봄나물로 만드는 담백하고 맛있는 음식들

식도락|2014. 4. 12. 16:41

 

 

 

입맛을 되돌리는 봄나물로 맛있는 음식을 먹고싶다.

 

 

겨울 지나 봄이 오면 나른함과 함께 입맛도 까탈스러워진다. 뭔가 담백하고 맛있는 음식이 댕긴다면 상큼한 봄나물을 가까이 해보자. 많은 봄나물 중에 곰취, 두릅, 민들레, 삼채는 입맛을 돌려주는 역활을 한다. 달래, 냉이, 씀바퀴도 좋겠지만 곰취된장국에 두릅무침해서 한끼 식사를 해보자.

 

 

천식과 감기, 기침에 봄나물 곰취가 좋다.

 

 

 

 

곰취는 4월에서 6월까지 재배하여 그 잎을 먹는다. 봄나물 중에 맛이 좋기로 손가락 안에 드는 봄나물이다. 잎이 넓고 커서 쌈으로 싸서 먹으면 먹는 재미를 더한다. 야들야들한 잎을 가진 채소는 1분 이내로 삶아주는것이 좋다. 너무 오래 삶으면 물컹물컹 해지니 살짝 데치는 것이 요령이다. 곰취는 쌉싸름하고 상큼해서 입맛 떨어질 때 입 맛을 돌려준다. 베타카로틴이 많고 섬유소가 풍부하여 기침에도 변바에도 좋다. 노화방지와 항암효과도 다소 있어 사람들이 즐기는 나물이다.

 

 

 

 

냉이된장국도 좋지만 곰취된장국도 시원한 맛이 나게한다, 곰취는 쌉살함도 가지고 있어 된장과 참 잘 어울리는 봄나불이다.

 

 

 

 

하루동안 말린 곰취를 적당히 잘라 곰취밥을 만들어 먹어도 맛있다. 봄나물은 밥할 때 같이 넣어 먹으면 그 향과 맛이 밥에 스며들어 막는 기운을 살린다.

 

 

 

 

곰취잎을 밀가루반죽에 몇 장 넣어 전으로 해 먹으면 막걸리 한잔 당기는 음식이다.

 

 

 

 

갖은 양념으로 식초 멏방울에 들기름 넣고 곰취무침을 해도 맛있다. 곰취는 깊은 산에서 나는 나물이다 보니 강원도 쪽에서 많이 재배한다. 상큼하고 몸에 좋은 봄나물 곰취로 식탁을 즐겁게 해보면 어떨까.

 

 

침 고이게 하는 쌉쌀한 두릅도 입 맛을 나게 하는 봄나물 이다.

 

 

 

 

쌉쌀한 맛이 나는 봄나물의 대가는 두릅을 빼놓을 수 없다.

 

 

 

 

왼편은 땅두릅, 오른쪽은 참두릅이다. 먹기에는 땅두릅이 조금 덜 쌉쌀하고 부드러운 편이다. 크기도 땅두릅이 훨씬 커서 상에 올리는 봄나물로는 나을 것 이다.

 

 

 

 

 

두릅은 다 자라면 바람에 흔들리지 않아 독활(獨活)이라 불린다. 땅두릅에는 비타민 B1, B2, C가 많고 아스파긴산도 풍부하다. 소염,진정작용이 강하고 향이 좋아 미각을 돋우는 봄나물이다.

 

 

 

 

삼겹살 좋아하는 사람은 땅두릅을 같이 고기판에 올려보라. 두릅의 향이 고기의 냄새도 없애주고 소화하는데도 도움을 준다.

 

 

 

 

 

두릅을 콩가루에 같이 무쳐먹으면 고소함과 쌉쌀한 맛에 입 맛 다신다.

 

 

 

 

과자대신 봄나물 두릅을 기름에 튀겨서 먹으면 건강에도 좋고 간식도 되니 일석이조.

 

 

민들레는 위장에 좋은 쌉쌀한 봄나물이다.

 

 

 

 

쌉쌀한 맛을 내는 봄나물 음식으로는 민들레도 빠뜨릴 수 없다. 민들레는 간에도 위에도 변비에도 좋은 식물이니 봄철 약용식이다. 특히 민들레를 된장에 넣어 끓이면 그 맛은 기막히다.

 

 

 

 

민들레를 된장에 넣어도 맛있지만 민들레김치로 만들어먹으면 최고다. 가을에는 고들배기 김치, 봄에는 민들레 김치만 있어도 한 끼 식사는 오케이. 봄나물 민들레로 만드는 김치에는 생강과 액젓은 사용하는게 맛있는 김치를 만들 수 있다.

 

 

 

 

민들레는 겉절이로 해 먹어도 입 맛을 돋우는데 손색이 없다.

 

 

뿌리부추인 삼채가 음식의 맛을 풍부하게 하는 봄나물이다.

 

 

 

 

봄나물 삼채는 맵고 쓰고 단 세가지 맛이 난다하여 삼채로 불린다. 삼채는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혈전을 막고 혈액순솬을 도와준다.

 

 

 

 

오색나물로 비빔밥 만들때 봄나물 삼채를 같이 넣어 쓱싹~비빔밥은 넘 맛있겠지만  삼채로 칼국수를 만들어 멋으면 건강에는 너무 좋다.

 

 

 

 

김치 만들 때 삼채를 같이 넣어서 만들면 아싹거리는 삼채의 맛이 김치를 더욱 먹고싶은 반찬으로 만들어 주어서 좋다.

 

 

 

 

봄나물 삼채를 장아찌로 담아서 먹으면 봄이 지나도 오래 먹고 영양도 보충할 수 있다.

 

 

 

 

그날 그란 삼채무침으로 해 먹어도 물론 입 맛을 살리는 것은 당연하다.

 

 

 

 

닭백숙할 떼 인삼 대신 삼채를 넣어도 백숙의 맛과 영양가를 높인다.

 

 

 

 

돼지고기 삶을 때 삼채를 넣으면 고기가 보들보들 해진다.

 

 

 

 

심심하면 삼채를 기름에 튀겨 과자대신 먹어도 좋다. 삼채는 유황성분이 마늘보다 8배 더 많아 냄새를 없애주는데 졿다. 곰취, 땅두릅, 민들레, 삼채는 모두 쌉싸리한 나물이다. 나른 봄의 춘곤증에 입맛 살리는 데에 더할 나위없이 좋을 것 이다. 봄나물로 만드는 맛있는 음식즐은 담백한 나물들에 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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