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슬과 울금~음식도 되고 약도 되는 식재료

건강|2014. 11. 29. 06:00

우리가 먹는 식재료에는 음식으로 훌륭한 먹거리도 있지만 약 대신 써도 될 식재료도 있다. 앞선 포스팅에서 언급한 복령과 더덕 얘기[바로가기]도 음식도 되고 약도 되는 식재료이지만 우슬과 울금도 음식도 약도 되는 식재료이다.

 

 

우슬은 무릎관절과 허리디스크에 좋은 식재료이다.

 

 

 

 

줄기 부분이 소 무릎의 툭~ 튀어난 부분을 닮았다 하여 우슬(牛膝)이란 이름이 붙었다 한다.  그러나, 우슬은 잎과 줄기에는 효능이 없고 뿌리가 효능이 있다. 우슬은 성질이 평하고 맛은 쓰고 시며 독은 없다. 우슬의 뿌리에는 사포닌과 칼슘이 풍부하다. 또한, 올레인산, 굴루쿠론산, 알칼로이드 아키란틴과 점액질 등이 함유되어 있다. 우슬은 연골, 인대, 근육 등을 튼튼하게 해서 무릅관절 뿐만 아니라 허리디스크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

 

 

 

 

우슬은 한 때 많이 재배되었으나 말리면 무게가 확 줄어 약재로의 채산성이 부족하여 재배량이 급격히 줄었다가 최근에 대량재배를 통한 채산성이 향상되어 다시 재배되고 있다, 우슬은 가을에 뿌리를 캐서 물에 씻은 후 햇볕에 말려서 두고 두고 사용한다. 겨울에 혈류순환이 안되어 관절염이 생겼을 때, 허리가 아프고 다리에 힘이 없을 때, 팔 다리가 시릴 때 말린 우슬뿌리를 물로 달이거나 술에 담가서 먹는다. 우슬은 실험 결과 진통작용을 나타내었다.

 

 

 

 

우슬은 관절염, 류머티스성관절염, 타박으로 인한 염증 등 무릎질환을 치료하는데 현저한 효과를 보인다. 허리와 다리가 무겁고 통증을 느끼며, 근육경련이 있을 때에도 우슬은 많이 활용되고 있다. 우슬은 무릎질환 뿐만 아니라 여성의 생리를 정상적으로 유도하고 자궁의 수축을 잘 되게 하며 이뇨와 배변을 펀하게 한다. 우슬은 혈관을 확장시켜 일시적인 혈압강하작용을 나타내기도 한다. 우슬은 신장의 결석으로 인하여 소변을 잘 못보면서 통증이 있고 피가 섞인 소변을 볼 때, 고혈압에 두통, 어지러움 둥의 증상이 있을 때에 혈압을 하강시키면서 뇌혈관의 경련을 이완시켜 주기도 한다.

 

 

 

 

우슬은 물로 달여서 꾸준히 복용하면 무릎이 붓고 쑤시고 아픈데, 관절과 그 주위의 염증을 가라앉히고 통증을 멎게 하며 부종을 내려 준다. 우슬을 물로 달여 먹을 때엔느 물 한 바가지 분량인 1리터에 우슬뿌리 40그램을 넣고 물이 반 정도 줄어들때까지 약한 불로 끓여주면 된다. 달인 우슬뿌리 물은 하루 3번씨 꾸준히 드시면 된다. 우슬주를 담그어 두었다가 하루 2~3회 소주잔으로 한 잔씩 먹으면 신경통, 관절통에 아주 잘 듣는다. 우슬의 쓴 맛은 닭백숙에 인삼 대신 넣어먹으면 고기의 냄새도 잡아주고 건강에도 아주 좋다. 우슬은 우경, 백배, 산현채, 대절채, 우석, 접골초, 출, 계교골, 고장근 등으로 불린다. 우슬을 먹고나면 몸을 구부렸다 일으켰다 하면서 굼닐어도 가뿐하다.

 

 

울금은 심혈관질환과 치매에 좋다.

 

 

 

 

울금은 말려서 많이 쓴다. 논란 빛깔의 가루에는 커큐민이 풍부하여 항균작용과 이담작용이 강하다. 울금은 심혈관에 좋고 치매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카레 성분인 강황을 많이 먹는 인도인들은 미국인 보다 알츠하이머 발병율이 4배나 낮았다.

 

 

 

 

울금은 진도나 완도 등 남부의 따뜻한 지역을 중심으로 재배가 많이 이루어진다. 가을이 되면 좋은 성분이 뿌리로 내려가서 수확을 하면 된다.

 

 

 

 

울금의 가장 큰 작용은 치매예방과 성인병예방에 좋긴 하나 담즙 분비로 문제가 생기는 담석증, 담낭염 및 황달을 치료해주는 효과가 있다. 울금은 술을 많이 마셔 알콜에 의해 생성된 독소가 땀과 소변으로 배출되는 것을 돕기도 한다. 술로 인한 두통은 울금으로 다스려 진다.

 

 

 

 

울금이 뭉친 어혈을 풀어주고 혈액순환을 도와주니 여성의 생리불순 등을 완화하는데 아주 큰 도움이 된다.

 

 

 

 

울금은 생강과 작물이다, 울금은 항암에도 어느정도 효능을 발휘하는데 서리가 내릴 때 영양성분이 뿌리로 내려가니 겨울로 가는 길목에서 울금의 쓰임새는 크다.

 

 

 

 

 

울금은 갈아서 분말로 두었다가 다른 음식의 재료로 활용하는게 제 쓰임새이다. 여기서 한가지는 분명히 알고 가자. 요즘은 방송에서도 강황과 울금을 같은 것으로 쓰고 있는데 생김새도 비슷하고 식약처에서 강황과 울금이 동일한 뿌리식물이라고 규정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강황과 울금은 성질에서 차이가 있다.

 

 

 강황과 울금의 차이

 강황

 올금

 분류

 생강과

 생강과

 재배 지역

 인도,베트남 등 열대 아시아지역

 한국,일본 등 대륙성기후 지역

 색상

 노란색

 회색 또는 보라색

 재배 기간

 최소 2년 이상 재배

 1년 이하 단기재배

 재배 환경

 열대성 기후 내의 비옥한 사질토양

 온대성 기후 이상의 실내와

 성질

 따뜻한 성질

 차가운 성질

 섭취 제한

 체질과 관계없이 섭취 가능

 냉한 체질은 섭취 제한

 주 용도

 카레의 주원료

 건조식품의 첨가원료

 주요 소비지역

 전 세계

 한국, 일본

 관련 연구

 약 5000여 종의 논문

 약 100여 종의 논문

 

 

위에서 보듯이 강황과 울금은 서로 차이가 있는데 꽃도 강황은 보라색꽃, 울금은 흰색꽃을 피운다. 커큐민의 양도 강황은 0.3% 정도, 울금은 3% 정도 들어있다. 그래서 약성도 10배 이상 차이가 난다. 강황과 울금은 서로 틀리니 혼동하여쓰지 말자. 

 

 

 

 

 

울금은 항균작용이 강해 천연방향제로 쓸 수 있다, 울금차를 하루3번 이상 3달 정도 드시면 몸이 극히 가벼워진다.  울금은 가루로 두었다가 다양한 음식에 넣어서 먹을 수 있다. 특히, 고기의 잡냄새를 잡아줄 수 있으므로 고기음식에 같이 넣어서 활용하면 좋다. 고기맛도 부드러워지니 울름가루를 많이 활용해보시길 바란다. 나이가 든 사람들은 우슬과 울금을 곁에 두면 관절염 같은 성인병이나 나이가 들어 생기는 치매질환에 아주 좋다. 건강에 좋은 우슬돠 울금을 많이 활용하자. 음식도 되고 약도되는 식재료는 건강에 아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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