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치료, 몸에 부담없는 고혈압 관절 피부질환 자연치유법

건강|2015. 2. 12. 12:47

 

 

 

한의학에서는 치료할 때 1침 2구 3약의 순서를 강조한다. 치료수단으로 침이 최고이고 그 다음이 끔이며 약재는 그 다음이라는 것인데 인체에 반등이 오는 순서라고 보면 된다. 그런데, 혈관의 이상으로 고혈압이 오거나 비만 등의 이유로 관절염이 오거나 피부가 건조하여 피부질환이 온 경우에는 침이나 뜸 등으로 치료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고혈압 관절 피부질환에는 건강한 식이요법과 함께 수치료(水治療, Hydrotherapy)가 효능을 본다.

 

 

수치료는 고대부터 사용해온 자연치료법이다.

 

 

 

 

고대 로마는 늘 놀아운 국가였던 것 같다. 온천을 활용한 수치료가 고대로마에 있었던 모양이다. 류머티즘이나 전투에서 부상당한 병사들의 치료에 수치료를 활용한 흔적이 나온다.

 

 

 

 

또한 당나라 양귀비는 휴양지인 화청지에 해당탕이라는 개인 목욕탕을 두고 목욕을 치료와 함께 미용의 수단으로 활용하였다. 

 

 

 

 

또한, 중세시대에는 목욕이 병을 옮긴다 생각하여 목욕은 하지 않았으나 병치료를 위해 특별히 수치료는 하였다고 한다. 중세에는 죽질 않은 병에 걸려보는 것이 더 좋았을 것 같다. 유명한 혁명가이자 군사전략가인 나폴레옹은 최초의 스파치료실을 운용했다 한다. 피에슈타니(Piestany)라는 슬로바키아 서부에 위치한 도시였다. 1113년 문헌에 처음 등장한 도시였으며 온천이 발견되어 나폴레옹이 자주 활용했다 한다. 슬로바키아에서 가장 큰 온천 도시이다.

 

 

 

 

수치료와 관련하여 유명한 온천도시가 있다. 체코의 카를로비바리(Karlovy Vary)라는 곳이다. 로마의 황제였던 카를4세(Charles IV)의 이름을 따서 [카를의 온천]이라는 뜻이다. 카를4세는 보헤미아 왕 이자 룩셈부르크 왕가 출신의 신성 로마 제국 황제 였다.

 

 

 

 

 

1370년대 이래 이 도시는 온천수로 유명해 졌다. 카를로비바리의 온천수는 철분이랑 소금 맛이 나는 약수이다. 목욕하면서 수치료의 방법으로 온천수를 마시기도 한다. 국가에서 15개 온천샘울 윤영하고 있고 온천수에는 1리터당 1.5그램의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기도 하다. 치유의 샘물로 불리는 이곳에는 치료자 수많은 관광객이 다녀가기도 한다. 

 

 

 

 

 

이 도시에는 아예  카를로비바리(Karlovy Vary)라는 이름을 작아 물컵을 팔곤한다. 물컵으로 온천수의 물을 받아 먹어보라는 뜻이다. 이 도시에서 수치료는 낯선 풍경이 아니다.

 

 

수치료는 병의 치료를 위해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

 

 

 

 

일본의 경우 화산활동이 활발하여 온천이 풍부하다. 전국적으로 수만 개의 온천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어디를 가든 노천온천을 쉽게 볼 수 있고 온천에 몸을 담그고 이야기를 하면서 수치료를 하는 사람들을 구경할 수 있다.

 

 

 

 

온천이 솟는 곳이면 족욕을 위한 시설도 잘 마련되어 있어 어른이든 아이이든 족욕을 즐기는 사람들을 찾아볼 수 있다. 반신욕이 일본에서 출발한 것을 보더라도 일본인들의 온천에 대한 사랑은 지극한 편이다.

 

 

 

 

 

온천이 발달하다 보니 수치료를 위한 재활병원 같은 것도 잘 발달되어 있다. 으례 온천병원이라고 이름이 붙어지면 수치료풀도 있어 많은 사람들이 물 속에서 재활운동을 하는 것을 살펴볼 수 있다. 일본에서는 수치료가 법적으로도 인정되어 있다. 한국에서도 이를 모범삼아 수치료에 대한 법률적 지원이 필요해 보인다.

 

 

수치료에 대한 지식을 알고 적용해 보도록 하자. 

 

 

 

 

한국에서도 수치료의 효과를 인정하여 수중재활센터 같은 것이 자치단체 산하에 만들어 진 경우가 많다. 수치료 효능을 최고로 볼 수 있는 사람들은 아무래도 관절 등의 문제로 인해 일상에서 운동하기 어려운 사람들이다. 수치료의 최대 장점은 공기 중에서 움직이기 힘든 사람도 물 속에서는 부력으로 인해음직임이 편해진다는 데 있다. 사람이 물에 들어가면 물높이가 배꼼이면 체중의 60%를 덜 느낄 수 있고, 물이 가슴 높이가 되면 체중의 70%를 덜 느낀다. 물높이가 어깨에 다다르면 체중의 90%를 느끼지 못한다. 수치료를 하는 사람들은 보통 가슴까지 물높이에서 재활치료를 시행한다. 물 속에서의 운동저항도 충분하고 물 밖으로 나온 몸의 움직임도 원활하기 때문이다.   

 

 

 

 

 

관절환자이거나 지체장애자들도 수중에서는 움직임이 쉬워 수중 재활운동을 통해 몸의 근력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수중 재활운도의 가장 큰 장점은 체중부하를 줄여 일반 공기중에서 운동이 어려운 사람도 물 속에는 운동이 가능하다는 것과 물 속의 저항으로 인해 근력운동도 이루어 져서 이중효과를 낸다는 것 이다.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은 가까운 수중재활센터나 수치료재활센터를 찾아서 가서 전문적인 치료를 하면 효과를 볼 것 같다.

 

 

수치료 효과를 보기위한 건강한 목욕법을 알아보자.

 

 

 

 

물 속에서 걸어다니거나 수영을 하는 것 자체로 우리의 몸은 신진대사율이 높아지면서 건강해 질 수 있다. 그러나, 굳이 전문적인 수치료를 받지 않더라도 수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 건강한 목욕법을 통해서 그러하다. 나이가 드신 분들은 온천을 활용해 보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다만, 피부질환이 있는 경우 대중 온천욕을 할 수 없을테니 개인온천을 이용해야 한다. 국내에서는 개인노천온천이든 개인온천을 찾아보기 힘들다. 풀빌라 같은 곳을 대여받아 온천욕을 하는 방법을 택해야 한다. 돈은 좀 들테지만 건강해지는 것 이상으로 중요한 게 없을테니 염두에 두어보자. 한국의 온천은 유황천,탄산천,식염천이 존재한다. 유황천은 콜레스테롤 축적을 억제해주고 항균 작용으로 피부를 개선해준다. 도고온천, 백암온천, 일동온천이 대표적인 유황온천이다. 탄산온천은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어 심혈관질환에 좋다. 양성온천과 양양 오색온천이 대표적인 탄산온천이다. 식염천은 통증을 완화하고 근육피로를 감소시키고 심폐기능을 향상시킨다. 발안 식염온천과 창원 마금산온천이 대표적인 탄산온천이다. 

 

 

전국 온천을 모아둔 사이트

찾아보니 2009년 이래 업데이트는 없으나 온천정보가 가장 많아 [링크]를 공유한다.

 

 

 

 

 

온천에 가든 목욕탕에 가든 목욕시 주의해야 할 점이 몇 가지 있다. 스파에 가보면 사람들이 냉탕과 온탕을 왔다갔다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냉온탕욕을 하는 것인데 잘하면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냉탕과 온탕을 왔다갔다 하면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을 활성화시켜 자율신경을 건강하게 한다. 그러나 냉온욕도 방법이 있다. 냉탕은 14도~18도의 온도를 유지하고 온탕은 38도~42도의 온도를 유지해야 한다. 냉온욕의 횟수는 냉탕을 8회 온탕을 7회 하는데 각각 1분씩으로 하면 아주 효과를 본다. 그런데 지나치게 차거나 뜨거우면 갑자기 심장발작이 와서 심장마비로 죽을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심장병이 있는 사람은 냉온욕을 피하도록 하는게 좋다. 그냥 38도 정도의 온욕을 꾸준히 한다. 그러나, 온역도 탕에 20분 이상 하지 않는게 좋다.

 

 

 

목욕탕에서는 되도록이면 때수건으로 때를 밀지 않도록 한다. 때를 박박~밀면 기분은 시원할지 몰라도 피부는 시달림을 당한다. 피부가 급노화한다는 점을 기억하시라. 때를 적게 밀면 되지 않느냐는 분이 계신데 "그게 되던가요 ?" 라고 반문을 해본다. 

 

 

 

 

여성이든 남성이든 목욕후 보습제는 필수이다. 목욕을 하면 피부의 보호성분이 벗겨져 나가므로 목욕이 끝나면 보습제를 발라주는게 피부보호에 도움이 된다.

 

 

 

 

안마도구는 목욕후 바로 사용하지 않는게 좋다. 규모가 큰 스파는 목욕을 하고 나오면 휴게실에 안마의자 같은게 설치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목욕후 바로 안마의자를 사용하는 것은 몸에 안좋다. 자칫 이완된 근육이 손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목욕후 바로 식사하는 것은 위에 부담을 준다. 목욕을 하고 30분 정도는 지나서 음식을 시켜 먹는 것이 몸에 좋다고 한다.

 

 

 

 

수치료는 활동의 용이성으로 인한 운동효과에도 수온과 수압을 이용한 치료효과도 볼 수 있다. 물마사지를 활용하여 온 몸을 맛사지 하는게 건강에 도움이 된다.

 

 

 

 

안마풀에 앉아 등 뒤에서 보글보글 올라오는 물방을은 나의 세포를 즐겁게 해서 마음도 풍족해진다. 수치료는 몸에 부담이 없으니 고혈압을 내리게 하는 효과가 있다. 관절이 안 좋은 사람, 피부질환이 있는 사람은 수치료가 아주 좋은 자연치료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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