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칠 나무, 당뇨와 중픙으로 반신불수에 효과

건강|2015. 3. 23. 06:00

 

 

 

말이 어눌해지고 얼굴근육이 굳어지고 밥숟가락 들기가 불편해진다면 중풍 전조현상이다. 물론 다른 이유로 그럴 수가 있겠지만 별다른 이유가 없이 그렇다면 중풍이 오고있다는 증거다. 뇌졸중이라고 불리는 중풍은 결국 혈관성 병이고 생활병이다. 오랜 세월 몸을 혹사한 결과이다. 수도관에 이물질 끼듯이 혈관이 막히듯이 지방식과 스트레스 등으로 인하여 콜레스테롤이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지면서 혛전이 뇌혈관을 막아버리거나 고혈압으로 터지게한다. 당뇨도 중풍과 무관치 않다. 당의 수치가 높아져 혈관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당뇨와 중풍은 미리 방지하는 것이 최상의 건강관리법이다. 그러나, 이미 당뇨와 중풍이 온 사람에게 왜 그러지 못했느냐고 말한들 무슨 도움이 되겠는가 ? 그 순간부터 관리를 잘해야 한다. 당뇨와 중풍에 좋다는 거 많다. 중풍에 좋은 약재로 천마, 우슬, 익모초 등등 많다. 칠나무가 당뇨와 중풍으로 반신불수에 효과가 있다하여 공부겸 알아보았다.

 

 

앞이 오리발을 닮은 황칠나무.

 

 

 

 

황칠나무의 학명은 덴트로파낙스[Dentro Panax]이다. 인삼나무로 번역된다. 인삼만큼 효능이 뛰어난 나무이고 만병통치 식물로 여긴 탓 이다. 뒤에 설명하겠지만 황칠나무는 당뇨와 중풍치료에 아주 뛰어난 효과를 보인다. 황칠나무의 잎은 처음 새순이 돋으면 삼지창처럼 세 갈래로 갈라지는데 오리발을 닮았다하여 압각목[鴨脚木]이라 부른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감잎어럼 한 갈래로 쭉 펼쳐진다. 호사가들은 이유를 이렇게 설명한다. 동물들도 황칠나무의 효능을 알았는지 자꾸 새순을 먹게 되니 최초에 피어날 때에는 접근을 막을려고 삼지창 모양으로 되었다가 크면 모양이 바뀐다는 것 이다. 이렇든 저렇든 황칠나무는 신기한 식물임에는 틀림없다. 

 

 

 

 

황칠[黃漆]은 황칠나무의 껍질에 상처를 내면 노란색의 액체가 옻칠처럼 나온다하어 붙은 이름이다. 그래서, 황칠나무를 노란옻나무라고 부르기도 한다. 황칠나무는 추출하고 가공하여 가구등에 칠하는 황금색 도료로 최고로 친다. 황칠나무 수액 가격은 그램당 25만원 정도 하니 대단히 비싸다. 그러나,황칠나무 묘목은 한그루당 1500원 내외로 비싸지 아니하다. 

 

 

황칠나무의 효능과 부작용.

 

 

 

 

황칠나무는 초봄이 지나고 5월 이후 겨울까지 잎과 줄기, 뿌리를 채취하여 음식에 섞어 쓰거나 차로 만들어 먹거나 한다. 항칠수액은 7월에서 9월 사이 여름에 장마철을 제외하고 채취한다. 특히 5월의 황칠나무 새순은 먹기좋을 만큼 적당히 보드랍다.

 

 

 

 

황칠나무는 잎과 줄기, 뿌리까지 하나 버릴게 없다. 황칠나무의 효능은 중풍, 고혈압, 당뇨, 동맥경화 등 성인병의 예방과 치료에 아주 좋다. 습기에 의한 풍기를 없애고 혈액순환을 촉진시킨다. 황칠나무는 영양과잉으로 인한 중풍을 치료하는데 좋다.

 

 

 

 

 

황칠나무는 안식향을 함유하고 있어서 머리를 맑게 해주고 온 몸의 혈을 열어주어서 몸의 열을 내보내고 스트레스로 혼절한 사람들에게 아주 잘 듣는다. 황칠나무는 사포닌과 셀레늄이 많고 타닌이 풍부하여 지방을 분해시키는 효과를 준다. 황칠나무의 특성으로 인하여 기혈이 막혀 팔, 다리, 허리가 저리고 아픈 증세를 낫게 해준다. 황칠나무는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몸이 차고 소화기능이 약한 소음인에게 아주 좋다. 그러나, 황칠나무의 부작용은 소양인처럼 열이 많은 사람들에게는 두통 및 속쓰림이 올 수 있다. 열이 많은 체질은 황칠나무를 쓰고자 한다면 영지버섯처럼 열을 내리는 식재료와 같이 쓰는게 좋다.

 

 

건강에 도움되고 맛도 좋은 황칠나무 요리

 

 

 

 

황칠니무는 5월의 새순이 먹기 좋다. 아주 보드라운 것은 아니나 먹기에는 부담없다. 명이나물 정도의 식감이라고 보면 된다. 새순은 5분 이내 삶는게 좋다. 그 이상 삶으면 물러진다. 가을로 갈 수록 잎이 억세지니 10분 이내로 삶아준다. 황칠나무잎은 삶아서 초간장으로 무쳐 먹으면 맛도 좋고 건강을 지키는데 아주 훌륭하다. 황칠나무는 두름나무과이다. 두릅의 향이 좋으니 황칠나무무침도 향이 좋다. 

 

 

 

 

황칠나무의 건강을 잘 섭취하려면 장아찌로 만들어 내내 먹으면 정말 좋다. 황칠나무장아찌 담그는 법은 일반 다른 장아찌와 크게 다를 바 없다. 예전 포스팅에서 소개한 곤달비장아찌 양념장을 참조로 하기 바란다.

 

 

봄철 까칠한 입맛 살려주는 곰취과 봄나물 곤달비 장아찌 [보러가기]

 

 

 

 

황칠나무 잎은 맛이 씀쓰리하면서 달다. 한국사라이 좋아하는 잡채에도 황칠나무잎을 쓰면 잡채의 풍미가 깊어진다. 황칠나무잡채를 만들 경우에는 잎을 잘게 썰어서 사용하는게 좋다.

 

 

 

 

황칠나무는 해풍이 부는 한국 남해바닷가나 제주도 바닷가의 산비탈에 잘 자란다. 그늘지고 습하지만 청명한 날씨를 가진 활염수림 지역에 잘 자라는 식물이다. 이런 지역에 사시는 분들은 중풍에 좋은 황칠나무묘목을 분양받아서 한 번 길러보시길 바란다.

 

 

 

 

황칠나무는 진시황이 찾아 허매던 바로 그 불로초에 해당한다는 말이 있다. 고기의 잡냄새를 제거해주고 지방을 분해시키는 효능을 지니고 있어 영양이 지나쳐 몸에 생기는 각종 성인병을 치료하는에에는 아주 효과적인 식물이다. 여건이 허용되면 나도 기르고 싶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