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꽁치, 바다마다 틀린 학꽁치 제철

식도락|2015. 3. 30. 06:00

 

 

 

학꽁치 먹어들 보셨는지 ?  학꽁치회 아주 먹을 만 하다. 4월의 동해바다에는 학꽁치 잡는 강태공들이 판을 칠 것 이다. 낚시에 걸려 올라오는 학꽁치는 갈치낚시에 느끼는 은빛 황홀함을 느끼게 한다. 바다물과 은빛의 팔딱임이 강태공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든다. 학꽁치의 철이 왔다.

 

 

바다마다 틀린 학꽁치 낚시 철.

 

 

 

 

동해에는 학꽁치 낚시꾼들과 학꽁치배가 4월이 오면 그득하지만 3면이 바다인 한국에서 동해,서해,남해의 학꽁치의 제철은 틀리다. 딱~떨어지는 시기는 아니지만 겨울철은 남해, 봄철은 동해, 여름에서 가을까지는 서해가 학꽁치의 제 철이다.  주로 납해와 동해에 걸쳐 요리로 사용한다. 경상도 일원이 학꽁치의 주요 소비처로 보면 된다.

 

 

 

 

학꽁치는 일본사람들도 즐긴다. 학꽁치를 일본에서는 사요리[さより]라고 불리는데 주로 초밥에 토핑으로 사용한다.

 

 

 

 

학꽁치는 이상스레 조림으로 먹으면 맛이 없다. 꽁치에 비해 지방이 적고 담백한 생선아어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여하간 그렇다. 그러나, 학꽁치는 꾸덕하게 말려서 구워먹으면 의외로 맛있다. 이면수 맛과 비슷하다 해야 하나. 이면수 보다는 차진 맛을 덜하고.

 

 

 

 

학꽁치는 껍질을 잘 벗겨버리고 먹는 학꽁치회가 단연 학꽁치를 먹는 방법으로 으뜸이다. 학꽁치는 고소한 향과 함께 단맛이 나는 회라서 초장에 찍어먹으면 다른 회 부럽지 않게 혀를 감싼느 맛이나는 회이다. 먹어보지는 못했지만 학꽁치를 말려서 건어품포로 먹어도 맛있고 학꽁치튀김으로 먹어도 맛이 있다고 한다. 학꽁치는 4월이면 동해에서 우글거린다. 4월이 오면 학꽁치회 먹으러 동해를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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