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잘한 돔 자리돔, 물회의 백미 자리돔믈회

식도락|2015. 6. 20. 08:40

 

 

 

물회하면 가자미물회, 오징어물회를 떠 올리신다면 물회의 시원하면서도 씹는 맛을 모르실 수 있다. 입안에 사각거리는 식감이 있는 자리돔 물회가 사는 맛 먹는 맛을 얘기해주기 때문이다. 자잘해서 자리돔인데 자리돔물회는 물회의 백미이다.

 

 

돔 종류 중 몸길이다 작은 돔 자리돔.

 

 

 

 

예쁘게 셍긴 생선이다. 사람으로 본다면 훈남이고 미인 편에 속한다. 자리돔은 성체가 18센치미터보다 작게 자란다. 참돔이 최고 1미터 까지도 자라고 보통크기가 21센치 쯤 되니 돔 중에는 크기가 작은 것 이다. 그러나, 작은 고추가 맵고 작은 돔이 맛은 좋다. 6월의 제주 바다에는 자리돔으로 풍성하다.

 

 

 

 

자리돔은 아열대성 물고기이다. 다른 돔처럼 제주에서 맘히 잡힌다. 자리돔은 고향을 떠나지 않는 물고기이다. 정해진 위치를 잘 벗어나지 않는다. 제주도와 남해 독도 인근에 자리를 잡은 어종이다. 4월세 8월까지 많이 잡히고 제 철로 볼 수 있는 자리돔은 맛있는 생선이다. 돔의 종류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은 적으며 칼슘, 인, 철분 등 미네랄도 풍부하다. 나잇살이 걱정되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생선 중에 하나이다.  맛이 담백하고 소화흡수율이 높고 식품 중독성이 없는 자리돔은 열량은 낮으면서도 영양가는 높은 생선이다.

 

 

자리돔으로 만드는 음식 물회와 구이. 

 

 

 

 

자라돔은 뼈가 칼 끝에 사각거리는 생선이다. 살과 함께 사각거리는 자라돔은 회로 먹으면 먹는 맛이 나는 생선이다. 아가미와 꾀리를 잘라내고 배쪽 아가미 방향으로 살을 휙~훑어낸 다움 3밀리 정도의 간격으로 썰어 회로 먹으면 된다.

    

 

 

 

자리돔회는 깻잎과 상추 위에 회 몇 점 초고추장에 찍어 올리고 마늘 편으로 썬 것 올려서 쌈 싸먹듯이 먹으면 그 즐거움이 사는 즐거움이다.

 

 

 

 

자리돔물회 맛있게 먹는 법은 썰어둔 자리돔을 물과 식초의 비율 10:1의 식초물에 30분 정오 재어서 사용하면 뼈가 연해지면서 먹기가 좋아진다. 오이, 부추, 깻잎, 풋고추를 잘게 썰어 넣고 고추장 2큰술, 된장 1/2큰술, 고추가루 2/1큰술, 식초 2큰술, 매실액 1큰술, 올리고당 1큰술로 초고추장을 만들어 넣어 물은 적당량 넣고 사각얼음 몇 개 넣고 숟가락으로 천천히 휘취 저어 참기름 한 두방울 똑 떨어뜨려 먹으면 된다.

 

 

 

 

자리돔을 자리구이해서 먹으려면 참기름을 발라서 구워주기 바란다. 자리돔을 구울 때는 참기름에 매실액 조금 넣어 자리돔에 발라서 구우면 그 맛이 기막히다.

 

 

 

 

잘 구운 자리돔구이는 김치만 몇 조각 있으면 밥 한 그릇 비우는 것은 아주 뜩딱이다.

 

 

 

 

자리돔을 고를 때에는 눌러보아 살이 단단하고 눈알이 생생해 보이는 놈이 싱싱한 것이다. 제주에서는 콤콤하고 푹 삭은 자리젓을 고급반찬으로 친다. 자리돔처럼 돔 종류는 바다 깊은 곳에서 살기 때문에 강한 수압으로 수분이 적고 살이 단단해져 쉬 썩지않는 경향이 높다. 그래서, 자리돔을 젓갈로 만든 자리젓도 흐물거리지않고 먹는 맛이 있다. 자리젓 만드는 법은 자리 돔에 굵은 소금으로 덜인다 싶은 정도로 뿌린다음 염을 친 자리돔을 옹기 항아리에 넣어 꼭꼭 눌러주고 소금을 그 위에 한꺼풀 살짝 덮어 바람이 통하는 천으로 항아리 위를 덮어서 묶어서 바람이 잘 통하는 시원하고 그늘진 곳에 보관해 둔다. 가을 쯤에 꺼내어 잘게 썰어서 고춧가루, 참깨, 풋고추, 마늘, 파, 참기를를 넣고 양념을 해서 먹으면 된다. 자리돔은 크기가 잘다고 해서 자리돔이라고도 하지만 태어난 자리를 지킨다하여 자리돔이라고도 한다. 자리돔이 맛있는 시절이다. 회로 먹든 물회로 먹든 구이로 먹든 자리돔과 같이 하는 밥한그릇이 그리워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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