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안이 밝아진 듯 ? 안과로 백내장 전문 검사

건강|2015. 12. 25. 09:24

 

 

 

나이가 들면 생기는 노안은 세월의 흔적이다. 그런데, 이상스레 노안이 밝아진 듯 물체가 잘 보인다면 안과로 백내장 전문검사릉 할 필요가 있다. 노안은 수정체가 탄력을 잃어 발생한다. 그래서 가까운 것은 잘 안보이고 먼 것은 좀 더 잘보이게 된다. 나이가 들수록 책을 멀리서 볼려고 하는 것은 노안이 왔기 때문이다. 노인인데 다른 이유없이 갑자기 잘 보인다면 눈이 좋아졌다기 보다 다른 원인을 생각해야 한다. 바로 백내장이다. 백내장이 와서 수정체가 딱딱하게 굳어가고 굴절력이 커지면서 가까운 것이 잘 보이는 현상이 발생한다. 그러니, 노안이 잘 보이기 시작한다면 즉시 안과로 가사 백내장 검사를 해 보는 것이 좋다.

 

 

 

 

정상적인 수정체는 빛이 들어오면 확대 수축이 용이하여 초점을 맞추는 것이 쉽다. 반면, 백내장이 생기면 수정체가 혼탁해져 망막에 빛을 모으기가 어려워지니 정확한 상을 형성 맺지 못하니 뿌옇헤 흐려지는 현상이 발생한다. 백내장이란 수정체에 단백질이 비정상적으로 혼탁한 층을 형성하여 생기는 안과 질환이다. 수정체 자체자 투명한 단백질로 이루어진 결정인데  이 단백질이 어떠한 원인으로 서로 응집되면서 눈에 허연 껍질이 덮이는 것이다.

 

 

 

 

백내장의 원인은 노화와 지난친 자외선 노출로 알려져 있다. 도시보다는 자외선노출이 심한 시골지역이나 해안지역에서 백내장이 더 발생이 잘 된다. 외상에 의하여 백내장이 생기도 하고 당뇨나 과다한 음주로 인하여 혈액의 흐름이 원활치 못하여 발생하기도 한다.  백내장은 50대 이상 연련층에서 2명 중 1명은 발생하는 50%의 유병율을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젊은 층에도 백내장이 발생하는 통계가 높아지고 있는데 스마트폰이 백내장의 원인으로 꼽히기도 한다. 화면을 너무 오랫동안 보아 눈이 피로해지기 쉽고 더구나 어두운 곳에서 불을 켜지않고 보는 행위 등이 문제시 된다.

 

 

 

 

백내장의 증상은 햇빛과 형광등 아래에서 눈부심이 더 심하고 어두운 곳에서 사물이 더 잘 보이기도 한다. 수정체 혼탁으로 생기는 병이어서 색깔 구별이 잘 안되고 모든 색이 노란 형태로 보이는 경향도 보인다. 병이 깊어질수록 물체가 흐리하고 여러개로 보이는 현상은 기본적인 백내장의 증상이다.

 

 

 

 

백내장 환자의 진단 사례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유독 햇볕 아래서 장사해야 하는 노점상 모씨는 남들이 끼는 선글래스도 끼지 않고 바쁜 생업을 유지하고 이었다. 저녁에는 피곤을 풀 요량으로 술자리가 많아졌는데 눈이 침침하다 싶더니 붉은 사과가 노란 번짐이 있다 싶고 야간에 운전할 때는 상대방 차의 전조등 불빛이 점점 크게 눈부시게 다가왔다. 급기야는 야간운전하는게 여간 고역이 아니었다, 안과를 찾은 그에게 내려진 병명은 백내장이었다. 의사는 백내장수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백내장 치료는 기본적으로 수술적 요법이다. 수정체에 생긴 혼탁한 층을 벗겨내는 수정체유화흡임술이 먼저 시행된다. 필요에 따라서는 인공수정체삽임술을 더불어 시행하기도 한다. 백내장수술은 입원없이 간단히 행해진다. 다만, 인공수정체는 본래의 자연수정체처럼 굴절이 가능하지 않으니 아주 신중할 필요가 있다. 요즘은 수술하지않고 단백질을 분해하는 안약이 개발되고 있는 추세여서 향후에는 수술없이 혼탁한 단백질만 녹여내는 시절이 올 수도 있을 것 같다..

 

 

 

 

백내장 수술은 의외로 간단하지만 백내장 증상이 심하면 다소 까다로운 수술이 되기도 한다. 백내장 수술후 부작용이 다소 보고되고 있으니 안과 의사와 잘 상담해야 한다. 백내장의 부작용은 수술후 생기는 염증을 막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백내장 수술루 괴사성공막염이나 공막연화, 낭성황반부종 등이 대표적 부작용이다. 백내장 수술후 부작용은 시력상실이 40%, 안구염증 20%, 안구건조증 9.3%, 안압상승 6.7%, 기타가 24%이다. 백내장 수술후 부작용이 생긴 환자 중 43%는 당뇨병이나 고혈압을 앓고있던 환자였다. 백내장은 녹내장과 차이가 난다. 백내장은 수정체의 문제이고 녹내장은 각막의 시신경 문제이다. 백내장은 덮인 층을 걷어내면 잃어버린 시각을 찾을 수 있지만 녹내장은 손상된 시신경 ㅜ분은 다시 찾을 수 없다. 백내장은 발견이 가능하지만 녹내장은 완전히 오고나면 회복이 안되니 빨리 발견하는게 좋다. 라식수술을 한 사람도 백내장이 올 수 있으니 안심하면 안된다. 백내장 수술후에는 일주일동안 눈과 눈주변을 씻어서는 안된다는 점을 기억하고 반드시 의사의 안전수칙에 따라야 한다. 백내장을 덜 생기게 할려면 평소에 비타민C와 비타민E가 많음 음식이 눈건강에 좋다. 케일이나 시금치 같은 녹황색 채소가 백내장 예방에 도움이 된다. 병같지 않은 듯 하면서도 병이 생기면 자칫 실명까지 갈 수 있는 병이 백내장이다. 노안이었는데 갑자기 눈이 밝아진 듯 하다면 즉시 백내장을 검사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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