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맛을 살려주는 굴로 만드는 궁궐음식
바다의 우유로 불리는 굴에는 영양분이 아주 풍부하다. 굴의 영양가치야 설명할 필요가 없겠거니와 그래도 조금 설명하면 굴은 풍부한 타우린이 뇌기능을 활성화 해주면 남성에게 좋은 아연이 많아 남성호르몬 왕성하게 해주며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니 피부를 곱게한다. 이 굴을 가지고 굴맛을 잘 살려 만드는 궁중음식이자 궁궐음식이 있다, 굴만두와 굴누르미이다.
굴만두는 만두피 대신 굴을 활용하는 음식이다. |
굴만두 상상만 해도 입이 즐거운데 어찌 만드는지 한번 따라 해 볼까. 우선 굴을 뜨거운 물에 담가서 살짝 익힌다. 익힌 굴은 물기를 빼도록 체에 받혀둔다.
만두속을 만들기 위해 꿩고기나 닭고기를 잘게 썰어두고 송이버섯이나 새송이버섯을 결대로 찢어 잘게 썰어 같이 간장을 넣고 듞어준다.
체에 받쳐두었던 굴을 개개마다 중간에 칼집을 내어 벌려서 만든 만두속을 꼭꼭~채워넣고 흩어지기지 않도록 녹말가루를 무쳐 끓는 물에 넣어 익혀 낸다.
다 익은 굴만두늘 꺼내어 맛있게 드셔두시면 된다. 송이버섯의 향과 굴의 향긋함이 같이 어울려 냄새좋고 맛좋은 궁궐음식 굴만두를 먹게 되실 것 이다.
굴로 만든 꼬지음식이 굴누르미이다. |
학교앞에 가면 닭꼬지를 많이 판다. 닭꼬지를 양념에 푹 찍어 먹으면 맛이 있는데 옛날 궁중음식에는 굴을 활용한 꼬지음식 굴누름 굴누르미가 있었다. 누르미는 채소나 고기 따위를 꼬쟁이에 같이 끼워 즙액을 발라 구운 음식을 지짗하는 말이다. 굴을 재료로 하니 굴누르미이다.
굴누르미 만드는 법은 두부를 후라이팬에 지져 적당한 크기로 잘라준다. 그런다음 삶은 토란과 굴을 꼬지에 두부와 같이 꿰어 참기름 바르고 후라이팬에 노릇하게 구워준다.
구운 굴누르미 위에 양념장인 즙액을 얹어 다시 한 번 지져주는데 이 양념장 즙액이 굴누르미를 맛있게 먹게하는 요소이다. 즙액은 생치즙(꿍즙), 간장, 막장, 후추, 천초를 넣고 녹말가루를 풀어 입에 맞게 쓴다.
굴누르미는 일반 꼬지음식처럼 석쇠 위에 구우면 더 맛있디. 이제 굴누르미를 맛있게 먹어주시면 된다. 궁중음식인 굴누르미는 고종 즉위 30년 축하연에 쓰였다 한다. 굴로 만드는 음식인 굴요리에는 철분과 칼슘이 풍부하다. 굴을 활용하여 입맛을 살려주는 굴로 만드는 궁궐음식 굴만두와 굴누르미를 만들어 먹어보자.
더 많은 궁중요리 보실려면 [바로가기] 클릭 |
'식도락'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붉은 비트(Beet), 맛은 감자 식감은 무우 (0) | 2014.12.19 |
---|---|
콜라비겉절이 초석잠멸치몪음에 밥 한그릇, 디저트로 밀싹즙 한잔~뭔가 건강한 음식 (0) | 2014.12.13 |
새우젓과 굴젓, 겨울 음식 당기게 하는 구쁜 맛 (0) | 2014.12.11 |
도치는 담백하고 방어는 덜퍽지고, 겨울의 해산물 맛 (0) | 2014.12.07 |
전복의 영양이 그리운 계절, 전복으로 만드는 궁중요리 (0) | 2014.1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