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초 잘 먹는 법, 쓴맛이니 단맛의 케일과 함께 녹즙

 

 

 

햇볕을 방아 쑷쑥 자라고 있는 신선초는 봄에서 여름까지 길러보기 좋은 식물이다. 신선초 잘 먹는 방법이라고 하면 나이 지긋한 분들은 녹즙을 떠 올릴 것 이다. 지금의 유행레시피인 해독주스나 청혈주스만큼이나 신선초 녹즙이 유행한 적이 있다. 신선초는 여전히 녹즙의 주요한 재료이다. 신선초 잘 먹는 법, 신선초로 만드는 먹거리를 해 먹어보자.

 

 

신선초 효능과 신선초 재배방법.

 

 

 

 

신선초[神仙草]는 생육활동이 왕성하다. 하루에도 쑥쑥 자라는 식물이다.  잎을 따내면 다음 날 새 순이 돋아날 만큼 잘 자라기 때문에 명잉엽[明日葉]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신선초와 명일엽이 따로가 아니라 신선초가 바로 명일엽이다. 잎사귀 모양이 당귀와 비슷하고 새순이 금방난다 하여 매일당귀라는 애칭도 가지고 있다.

 

 

 

 

신선초는 줄기가 이렇게 실하다. 뭐 많이 닮았네 ? 하는 분들을 위해...그렇다. 신선초는 미나리속에 속한다. 미나리가 살짝 맵고 서늘한 성질에 해독에 좋듯이 신선초도 해독에 좋다.

 

 

 

 

신선초의 효능은 모세혈관을 강화시키고 피로회복을 풀어주고 고혈압을 다스리면 자양강장에 좋다. 신선초는 신립초[伸立草]라고 불리기도 한다. '기지개 펴고 일어나게 하는 풀'이란 뜻이니 여인들은 신립초라는 이름에 얼굴이 붉어지기도 한다. 신선초는 비타민C와 비타민B1, 비타민B2, 비타민B12 뿐만 아니라 철분, 인, 칼슘 등 무기물 미네랄이 풍부한다. 그래서, 다양한 병증을 다스린다. 신선초는 고혈압외에도 빈혈, 당뇨병, 신경통에도 효능이 뛰어나다. 칼슘이 시금치의 4.7배나 된다. 철분도 시금치보다 훨...많으니 건강야채로 손색이 없다.

 

 

 

 

신선초는 해안가에 자생하는 식물이다. 섭씨 25도에서 32도 사이의 기후에서 잘 자란다. 신선초 재배방법은 어렵지 않다. 4월에서 6월 사이에 배수가 잘되는 양지 토양에 씨를 뿌려놓으면 된다. 1달 반이 지나면 발아하여 쑥쑥 자란다. 남해안에 사는 사람들은 건강을 위해 한 번 길러 보시길 바란다.

 

 

신선초를 활용한 먹거리.

 

 

 

 

신선초를 먹는 법으로는 아무래도 녹즙으로 짜 먹는 것이 가장 많이 먹는 방법이다. 신선초녹즙은 쓴 맛을 가지고 있으니 달달한 맛이 나는 케일과 같이 짜먹으면 좋다. 신선초에 케일, 사과를 같이 녹즙으로 먹으면 된다. 여유가 되면 양배추와 비트, 당근을 같이 넣어도 좋다.

 

 

 

 

쓴 맛이 나는 신선초는 컽절이 용으로도 아주 좋은 채소이다. 당근, 파프리카와 함께 신선초겉절이를 부쳐내면 젓가락이 절로가는 욕망을 댕긴다.

 

 

 

 

본래 멥고 쓴 맛의 채소는 튀김으로 아주 좋다. 깻잎튀김이나 곰취튀김을 생각해보면 고개가 끄덕거려 질 것이다. 신선초 먹는 법은 다양한 음식으로 먹을 수 있겠으나 신선초녹즙, 신선초겉절이, 신선초튀김이 가장 쉬운 방법이다. 나에게 선택하라면 나는 신선초녹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