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포로 머리감으면 매끈, 창포물 내는법

기타|2015. 7. 30. 16:03




창포로 머리감아 보셨는지 ? 저는 감아보앗는데 창포로 머리를 감으면 확실히 향도 좋고 머리결이 보드랍게 결이 좋아진 듯한 감이 오더군여. 선조들은 양력으로 6월말 쯤인 5월단오가 오면 창포로 머리를 감았다고 하던데 창포가 늪지에서 잘 자라는 시기여서 그런것 같아여. 8월까지는 늪가로 가면 창포를 볼 수 있으니 창포를 잘라 머리감아 보심은 어떤가 싶다.   





창포는 호수나 늪가 근처 물가에 자란다. 물이 깊지않는 둑 근처에 마치 큰 벼처럼 부리를 박고 자란다. 인터넷에 보니 경남 거창의 우포늪에 창포가 아주 많이 자라는 것을 보았다. 근처에 창포로 제품을 만드는 곳도 있더군, 창포로 창포물을 만드는 법을 일아보자.

 




창포를 뿌리 근처에서 잘라 전체를 4등분에서 5등분으로 잘라 삶아서 창포물을 내면 된다.





자른 창포를 솥에 넣고 3시간 정도 그냥 달여주면 끝이다. 창포물도 갈색물로 변한다.





충분히 달여지면 창포가 갈색으로 변한다. 그럼 그 물을 떠서 대야에 담고 머리 구석구석을 마사지 하듯이 머리를 감아내면 매끈한 머리를 유지할 수 있다. 창포달인 물과 맹물의 비율을 1:5 정도로 하면 딱 맞는 창포물이 된다.





창포물로 머리를 감는 풍습은 여러기지 설이 있으나 중국에서 전래된 풍급으로 보인다. 중국에서는 3월3일, 5월5일 처럼 홀수가 겹치는 날은 양기가 강한 날로 본다. 그 중에 5월 5일은 양기가 가장 강한 날로 본다. 이 날에 진한 향의 창포물로 목욕을 하고 머리를 감으면 안좋은 기운을 놀아내고병마를 막아준다고 믿었다. 실제로 창포에는 기와 혈을 잘 흐르게 하는 효능이 있다. 창포물을 마시면 체한 것을 낫게하고 복통을 멎게한다. 창포가 이질, 풍습을 몰아내는 효능도 있으니 창포물로 여러번 목욕과 머리감기, 음료로 활용하면 향긋함과 함께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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