옻순~몸이 차가운 사람들이 먹는 늦봄의 계절음식

 

 

늦은 봄~땅에 아지랭이가 피어나는 계절이 되면 옻나무에도 옻순이 돋아난다. 이 옻순이 달달하면서 부드러운 맛이 아주 좋은 계절음식이다.

 

 

옻순은 3일간 먹을 수 있는 나물이다

 

 

 

 

옻나무 가지 끝에서 약 10센치 이상 자라기 전에 옻순은 채취한다.

 

 

 

 

옻순을 3일간만 먹을 수 있는 것은 빨리 따지않으면 꽃이 올라오는데 그렇게 되면 옻순을 먹을 수 없게된다.

 

 

 

 

옷도 참옻이 있고 개옻이 있다. 참옻은 중국에서 즐어왔고 참옻은 국산토종이다. 맛으로 보면 참옻이 단 맛이 조금 더 많이 난다. 다만 독성은 역쉬~국산 개옻이 조금 덜하다는 게 정평이다.

 

 

 

 

참옷과 개옻의 구분이 안되는 사람들을 위하여 이미지를 모셔왔다. 줄기가 회백색이 참옻, 붉은 것은 개옻이다. 한국의 산하에 많이 자라는 것은 잎이 많은 개옻이다.

 

 

+ 참조링크  참옻나무 개옻나무 구별법

 

 

옻은 우루시올이라는 독성물질이 있다

 

 

 

 

옻이 오른다는 것은 우루시올이라는 돗엉물질에  노출되었다는 의미이다. 옻이 오르면 피부가 가렵고 물질이 생기기 시작한다. 옻이 오른 곳에서 시작하여 임파선을 타고 온 몸으로 퍼져나간다.항문이 간질간질한게 참...미칭 지경으로 간지럽다. 옻순이 보드랍고 맜이지만 옻이 오르는 사람은 조심해야 한다.

 

 

옻은 건강에 좋은 효능이 있다

 

 

 

 

옻은 몸을 따뜻하게 하고 기력이 약한 사람에게 좋은 음식이 된다. 동의보감에는 옻의 성질을 아래와 같이 적고있다.「옻은 설질은 따뜻하며 맛응 매우며 독이 있다. 어혈을 삭히며 산후통을 낫게 한다.」또한 본초강목에도 비슷하게 적고 있다. 「옻은 9가지 가슴앓이와 어혈로 가슴이 아픈 것을 치료한다」.

 

 

옻순을 활용하여 다양한 먹거리를 만든다

 

 

 

 

옻닭은 가장 많이 해먹는 음식이다. 옻의 효능이 염증을 다스리는 효능이 있어 위장병이 있는 사람에게 좋다. 특히나...술로인한 위궤양이 있다면 옻닭을 장복해 보라. 어느새 위궤양이 싹~ 나을 것이다

 

 

 

 

옻은 독이 있으니 옻순무침으로 먹으면 효능을 볼 수 있다. 무침 하기전에 끓는 물에 파란 색이 날 때까지 데쳐서 무쳐먹으면 된다.

 

 

 

 

옻은 자체적으로 특이한 맛은 없다. 튀겨먹으면 단 맛과 바삭함이 조화를 이룬다.

 

 

 

 

옻순을 데쳐서 김밥에 넣어도 감칠 맛을 만들어 준다.

 

 

 

 

그라고, 추천할만한 것은 웇순잡채이다. 잡채에 시금치 대신 옻순을 넣어 만들면 그 맛이 아주 잘 어울린다. 늦은 봄에 4월말에서 5월초에 걸쳐 먹을 수 밖에 없어서 아쉬울 것이다. 웇순을 말려주었다가 해먹으면 어떨까 생각은 해 보았는데 어떨지 궁급하다. 옻순은 일단 먹어보면 그 맛에 중독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봄에 먹는 계절음식~옻순을 한 번 블겨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