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건강에 좋은 열매, 구지뽕 구기자 어느 게 더 좋을까 ?

식도락|2014. 11. 5. 06:00

 

 

 

11월이니 찬바람도 불어오고 몸에서 뭔가 부족한 듯 허한 것 같고 건강에 좋은 뭔가 먹고싶은데 뭐가 좋을까 싶어 11월에 나는 열매나 과실을 찾아보니 구지뽕도 구기자도 좋아 보인다. 건강에도 먹기에도 어떤게 더 나을까 ? 

 

 

구지뽕이야 꾸지뽕이야 굳이뽕이야

 

 

 

 

구지뽕은 뽕나무과에 속한다. 누에가 뽕잎도 좋아하지만 구지뽕잎도 종아한다. 그래서, 이 것도 뽕이야에서 굳이 말하면 뽕이다. 구지뽕이라 했다 한다. 꾸지뽕이라고 더 많이 말하던데 왜 그런지는 모르겠다. 뽕나무 열매인 오디와 형태는 틀려도 몸에 좋은 효능은 어금버금한다. 건강에 좋은 어떤 성분은 오디보다 더 함량이 높다.

 

 

 

 

구지뽕을 얘기하기 위해 오디를 좀 설명하자. 이직도 시골에서는 오디 먹고 혀가 발갛다 못해 검붉게 변한 기억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응 것이다. 과싱과 열매는 검은색에 가까울수록 몸에 좋은 성분이 많다. 오디는 신장과 간에 아주 좋다. 동의보감에서는 '오디를 오래 먹으면 백발을 검게하고 노화를 방지한다' 하였으니 그만큼 항산화작용이 뛰어남을 말해준다. 항산화를 나타내는 안토시아닌이 블루베리 등에 많다 하지만 오디도 만만찮다. 안토시아닌이 흑미의 4배, 검정콩의 9배, 포도의 23배 정도이다. 안토시아닌은 블루베리100그램당 160밀리그램인데 반해 오디100그램당 124밀리그램이다. 어떤 정보에는 오디가 안토시아닌이 더 많다하나 그렇지는 않다. 다만 다른 항상화성분은 더 많기도 하니 블루베리와 오디중 어떤게 건강에 더 좋다는 평가는 하기 힘들다. 오디의 비타민C는 100그램당 33밀리그램으로 정도로 사과 4밀리그램의 8배 이상이다.

 

 

 

 

오디가 저헐게 좋은데 구지뽕은 더 영양성분이 좋다. 구지뽕의 비타민C의 함량은 100그램당 1000밀리그램 정도이고 구지뽕의 성분에는 칼슘, 철, 칼륨, 비타민A 등이 많다. 구지뽕은 오디보다 가바(GABA)는 4배, 루틴은 20배 많이 함유하고 있다. 가바는 혈압저하 및 이뇨효과 외에 뇌내 산소공급량을 증가를 통한 뇌세포 대사기능 촉진 기능과 신경을 안정시켜 불안감을 해소하기도 한다. 루틴은 뇌출혈·방사선 장애·출혈성 질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 잘 알려진 메일의 루틴이 100그랭아 17밀리그램인데 구지뽕은 100그램당 6800밀리그램이다.놀랍다. 구지뽕을 수확하면 살뜨물 같은 색깔의 액이 뚝뚝 떨어진다. 몸에 좋다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이다.

 

 

 

 

 

다 익은 구지뽕 열매는 진한 붉은 색을 띠며 베어먹으면 씨가 오돌오돌하고 부드러우면서 달달한게 무화과 맛보다 맛있다. 무농약으로 기를 수 있고 열매 뿐만 아니라 가지, 잎등 다 먹을 수 있는 버릴게 없는 나무가 구지뽕 나무이다.

 

 

 

 

수확은 오디가 5월~6월 사이에 수확하는데 비해 구지뽕은 10월~11월에 수확한다. 오디가 10킬로에 약 3만원, 구지뽕은 약 6만5천원으로 2배 정도 가격이 더 나간다. 효능이 더 좋다는 얘기로 봐야 하는지는 모르겠다.

 

 

 

 

 

구지뽕가지는 꺽어서 백슥에 넣어서 먹으면 구지뽕백숙이라 부르겠는데 닭이 부드러워지고 고소한 향이 배어 먹기가 좋다. 구지뽕잎은 질겨 장아찌로 해먹으면 딱 좋다. 조금 쓴 맛이 입에 닿아 먹기가 좋다.

 

 

 

 

구지뽕 열매는 샐러드로 먹으면 산딸기나 오디보다 더 맛이 있다. 고소하고 달달하고 사과나 건포도와 어울려 아주 맛있는 먹거리가 된다.

 

 

 

 

 

구지뽕열매는 말려서 가루로 내어 전을 부쳐먹거나 아니면 고구마줄기 같은 음식에 뿌려 먹으면 고소한 맛을 더해서 반찬으로 종아할만한 먹거리이다.

 

 

 

 

구지뽕 열매와 설탕을 5대 1 정도의 비율로 해서 구지뽈 발효앳을 만들어 먹거나 믹서기에 갈아 주스로 만들어 장복을 하면 피부가 고와지고 신장과 간을 튼튼하게 해준다. 구지뽕은 미네랄과 좋은 성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일반 뽕 보다는 전체적으로 몇배의 영양적 가치가 있다. 꾸지뽕나무는 항암 먹거리로도 주목을 받고있다. 항암제나 방사선요법을 쓸 수 없는 환자들한테 써서 좋은 효과를 보고 있다. 종양을 더 자라지 못하게 하거나 줄어들게 할 뿐만 아니라 통증을 가볍게 한다. 식욕을 증진시켜 몸무게를 늘려 주고 복수를 없애 주는 작용도 있다. 말기 암환자의 저항력을 키워 주는 효과가 있고 부작용도 적어 암치료에 좋은 효과가 있는 먹거리이다. 꾸지뽕나무로부터 분리한 신규 플라보노이드계 화합물 제리쿠드라닌의 화학구조 및 생물 활성을 보면 구지뽕나무의 줄기껍질에 폐암, 대장암, 피부암, 자궁암 등에 효과가 높은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는 걸로 알려졌다. 꾸지뽕은 가지에 가시가 나있어 굿가시나무로도 불린다. 가시가 있는 식물이 건강에 효능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차로 끓여 먹는데에는 구기자차가 건강에 좋다.

 

 

 

 

구기자에서 눈여겨볼 성분은 베타인과 베타카로틴이다. 베타인은 감칠맛을 내는 물질이다. 다시마를 생각해보면 된다. 베타인은 간기능과 시력을 보호해주고 숙취를 해소해주면 동맥경화와 고혈압예방에 도움을 주는 물질이다. 베타카로틴은 비타민A의 활성을 가진다. 눈에 아주 좋은 성분이다.베타카로틴은 당근과 시금치에 많다. 

 

 

 

 

구기자에 베타인과 베타카로틴이 아주 풍부하다. 이 말은 구기자가 눈을 좋게하고 혈압을 예방하여 간기능을 좋게만들어 준다는 의미이다.

 

 

 

 

구기자는 간기능과 신장기능을 좋게하는 관계로 정력에 좋다고 알려져 있기도 하다. 소양인은 구기자, 소음인 산수유가 거의 같은 효능을 지키고 있다고 한다.

 

 

 

 

구기자를 따서 말려서 갈아서 칼국수로 만들어 먹으면 아주 좋은 먹거리가 된다. 불포화지방산이 86%에 달하며 총 17종의 아미노산과 칼슘, 칼륨, 마그네슘, 아연, 망간, 철분 등등 무기물질이 다양하게 있다. 구기자를 음식에 넣어 먹는 것 외에  말린 것을 차로 먹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고 가장 흔한 방법이기도 하다. 구기자의 비타민C의 함량은 100그램당 1100밀리그램이 들어있으니 대단하다. 건강에 좋은 열매, 구지뽕 구기자 어느 게 더 좋을까 묻는다면 내 생각에는 여름 오기 전에는 구기자, 가을에서 겨울까지구지뽕으로 건강 관리하면 더 말할나위 없이 건강해 질 것으로 본다.

 

 

먹거리 100그램 당 비타민C 함량에 대하여 정리하고 가자

구기자 1100, 구지뽕 1000, 풋고추 84~92, 딸기 77~99, 레몬 70, 시금치 65, 근대 56, 오렌지 53, 열무.배추 46, 양배추 44, 오디 33, 쇠고기간 23, 무.감자.고구마.미나리 17~19, 자두.살구 5~9, 복숭아 5, 사과 4~6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