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희빈 장옥정과 김태희는 닮은 꼴이다.

기타|2013. 4. 24. 12:57

 

 

 

장희빈은 효종 10년에 태어나 사색당파의 혼돈속에서 한 시대를 호령하고 간 여인이다. 율곡학파인 서인과 퇴계학파인 남인이 종법을 둘러싸고 예송으로 이념논쟁을 벌이던 시기였다. 현종대에 어린 시절을 보내고, 양반호포제․노비종모법 ․ 대동법을 둘러싸고 남인과 서인이 보수와 개혁의 대결을 벌이던 숙종대에, 남인 세력과 연결된 숙종 후궁으로 등장했다가, 뒤에 경종이 되는 아들을 낳아 왕비가 되었다가 다시 희빈으로 강등되어 사약을 받고 죽은 비운의 여인 <장옥정>이었다.

 

조선시대의 팜므파탈이라고 알려져 있던 장희빈을 다룬 드라다 장옥정이 재미를 더하고 있다. 2013년 4월 8일부터 매주 월요일,화요일 저녁 10시에 CBS에서 반영하는 드라마이다.

 

 

 

 

 

 

 

 

장옥정은 감성에 기초한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하지만 압권은 역시 김태희이다.  장옥정역의 김태희와 숙종역의 유아인은 호흡을 척척 맞추고 있다.

 

 

 

 

 

장옥정은 장희빈의 재해석에 바탕을 두고 있다. 기존의 팜프파탈과 표독스런 이미지에서 눈을 돌려 사랑에살다 사랑에 죽은 여인으로 탄생한다.

 

 

 

 

 

 

장희빈은 한국에서 53넌에 걸쳐 다양한 배우들이 연기한 캐릭터이다. <숙종실록>에는 '희빈 장씨는 전생에 주상이 쏴죽인 짐승이 탄생한 여인이외다' 라로 나오지만. 사색당파의 와중에서 당파에서 밀려 몰각된 남인 쪽이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붕당정치의 기록을 제외하고 인물 그 자체를 두고본다면 새로운 재미가 있다.

 

 

 

 

 

 

 

 

 

 

 

  

 

 

 

극중에서 패션디자이너의 모습으로 나오는 장옥정은 김태희가 열연하고 있다. 굳이 비교해본다면 김태희와 장옥정은 팜프파탈의 모습만 빼면 여러가지에서 닮은 꼴이다.

 

 

 

 

 

 

조선시대 장옥정은 1659년생, 숙종은 1661년생으로 연상연하 커플인 셈이다. 그런데 실제로는 5살 또는 6살 차이로 보는 것이 맞다고 한다. 극중에서 김태희와 유아인 역시 6살 차이가 나니 아주 현실감을 준다. 김태희와 열애하고 있는 비도 2살차이니 김태희나 장옥정 둘다 연하남스타일 인 셈이다.

 

 

 

 

 

 

 

 

예전에 외국에서 세계 100대 미인을 꼽을 때 포함될 만큼 세계적인 미모를 과시한 김태희인데. 장옥정 PD 부성철씨는 경국지색 미모를 고민하다가 김태희를 캐스팅했다고 하니.다른 미인도 많겠지만 캐스팅은 무난한 것이 아닌가 싶다.

 

 

 

 

 

 

 

극중에서는 꽃도령3인방의 역활도 볼만한 일이다.

 

 

 

 

 

 

 

 

 

 

 

 

장옥정 기존의 굵직한 여인드라마 속에 포함될 재미있는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