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향과, 수확의 부담없는 백가지 향과 맛의 과일

식도락|2015. 1. 17. 06:00

 

 

 

백향과라는 것이 있었는 줄 몰랐다. 마트에 가더라도 가끔씩 옥션이나 지마켓에 들어가 보더라도 잘 보지 못했던 과일인데 우연히 알게 되었다. 속이 무화과 보다 조금 더 뻑뻑해 보이는 이 백향과는 백가지 향과 맛이 난다고 붙은 이름이란다.

 

 

백향과는 여자에게 어울리는 열대성 과일이다.

 

 

 

 

백향과는 남아메리카 대룩이 원산지이다. 다른 열대성 과일처럼 비타민C가 풍부하고  식이섬유와 칼슘도 풍부하다. 마그네슘과 철, 아연 등도 많고 에스트로겐 또한 풍족하여 여성에게느 아주 좋은 과일이다.

 

 

 

 

대만에서는 특화작물로 키우고 있어 유명하다고 한다. 션틀루트(Passion Fruit)라고 불리는 햅향과는 말 그대로 열정적인 과일이다. 입 안에 알맹이가 톡톡~터지면서 사과와 바나나 심지어는 유자 맛도 나는 과일이다. 새콤한 맛과 단 맛이 아주 잘 어우러진느낌의 과일이기도 한다.

 

 

 

 

 

백향과는 껍질이 두꺼워 땅에 떨어져도 잘 부숴지지 않는다. 잘 익으면 아래로 떨어지는데 열매를 따는 일도 따로 할 필요가 없다. 진한 녹색의 과육이 진한 적색으로 바뀌면 땅에 떨어진다. 밑에 떨어진 백향과를 거두기만 하면 되니 일손이 크게 들지 않는다.단위 면적당 수확량도 아주 맣은 편에 속하는 과일이기도 하다. 

 

 

 

 

백향과는 여름에 노지에서도 잘 자라고 겨울철 비닐하우스에서도 잘 자란다. 껍질이 두꺼우니 자를 때에는 칼로 잘라야한다.

 

 

 

 

 

백향과를 다양한 방법으로 먹을 수 있으나 가장 좋은 방법은 백향과잼으로 만들어 토스트 같은 곳에 발라서 먹는 게 백향과를 잘 먹는 방법이다. 백향과잼은 딸기보다 더 씹히는 맛이 좋은 잼이다.

 

 

 

 

맥향과를 잘 먹는 방법 중 하나는 맥향과소스로 만들어 다른 음식의 재료로 활용하는 것 이다. 맥향과소스는 맥향과와 사과, 망고를 1:1:1의 비율로 갈아서 보관하고 사용하면 된다. 소스는 구운 고기에 찍어먹거나 고기를 활용한 탕에 사용하면 된다.

 

 

 

 

백향과는 따뜻한 환경을 가지는 남부지역에서 재배를 많이 하고 있다 한다. 병충해에 강해 따로 농약을 치지 않아도 되는 과일이므로 많은 농부들이 재배에 들어간다고 한다. 노지에서도 비닐하우스에서도 재배가 가능하므로 연중 재배가 가능하가 때문이다. 평균 당도는 17.5브릭스로 아주 단 과일에 속한다. 여성에게 좋다는 석류에 비하면 비타민은 3배, 식이섬유는 5배 더 많다 하니 여성에게는 아주 잘 어울리는 과일이다. 만성변비와 노화방지에 백향과를 매일 먹는 과일로 식탁에 올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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