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문동, 보리뿌리 닮고 기관지와 당뇨에 좋은 덩이뿌리

식도락|2015. 4. 23. 00:30

 

 

 

맥문동을 캐어보면 보리뿌리처럼 가는 줄기가 수북히 달려있으면서 땅콩만한 크기의 덩이뿌리가 달려있다. 봄에 심어 1년에서 2년 지나 봄에 캐어먹는 건강식품이다. 맥문동은 기관지 질환과 당뇨에 좋은 먹거리이다. 몸의 열도 내리고 수분도 보충해주는데 좋다. 맥문동은 보통 4월에 사과꽃이 피기전 심어 다음해 같은 시기에 수확해 먹는다.

 

 

몸에 열이 차 생기는 증상을 다스리는 맥문동.

 

 

 

 

여름에 도시의 공원이나 숲속을 가다보면 자잘한 꽃을 달은 보라색 군락을 보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런 보라색 군락은 맥문동꽃이다. 맥무동은 대단한 향은 아니지만 은은한 향이 기분좋게 한다. 솔의 향과 같이 맡으면 아주 머리가 신선해지는 향이 된다.

 

 

 

 

 

은은한 향의 맥문동 뿌리에는 땅콩처럼 생긴 맥문동 덩이뿌리가 자라고 있다. 맥문동은 캐내어 잔뿌리는 걷어내고 큰 덩이만 채취하여 사용한다.

 

 

맛과 효능도 몸을 시원하게 하는 맥문동 .

 

 

 

 

맥문동[麥門冬]의 어원은 보리가 겨울에게 나와 닮은 놈 있어? 하고 물어본다는 꼴이다. 실제로 맥문동은 보리처럼 겨울에도 살아남는다. 보리가 겨울에 파랗게 살아있는 것처럼 맥문동도 그러하며 둘기도 보리뿌리와 닮았다. [동의보감]에 맥문동의 성질을 '맥문동은 약간 차고 맛이 달고 독이 없는 약재로 주로 열이 나고 입이 마르며 열독으로 몸이 검어지고 눈이 누래지는 증세가 있을 때에 쓴다, 또한, 신을 보하고 폐를 서늘하게하며 정신을 들게하여 맥기를 안정되게 한다.'라고 맥문동의 효능을 애기한다. 전반적으로 맥문동은 염증으로 인하여 몸에 열독이 피는 것을 막아주는 역활을 한다. 맥문동의 효능을 가장 잘 보는 방법은 차로 끓여먹는 것이다. 성질이 차다보니 특히 여름에 맥문동과 다양한 재료를 섞어 생맥산차를 만들면 더위를 이기는데 좋다. 

 

 

몸을 시원하게 하는 생맥산차 만드는 법

오미자와 맥문동, 인삼의 비율을 2:1:1로 하여 달인 뒤 식혀서 아주 차게해서 먹는다. 더위를 이기는데 좋다. 

 

 

 

 

맥문동과 연근의 조화...뭔가 느낌이 팍팍 오시지는 않는지 ? 맥문동이 몸을 시원하게 하고 연근은 위장을 보호하며 성인병 옞방에 좋을 뿐만 아니라 둘다 아싹하세 씹히는 맛이 있으니 맥문동연금조림은 식감도 기막히게 조화로운 음식이다.

 

 

 

 

맥문동은 씹느 맛이 좋으므로 밥에 넣어 같이 쪄서 먹어도 좋은 재료이다. 밥을 할 떼 맥문동과 인디언감자인 아피오스등을 같이 섞어 밥을 하면 오곡밥 이상으로 맛난 밥이 된다.

 

 

 

 

맥문동은 닭백숙을 할 때 같이 넣어주어도 좋은 재료이다 맥문동은 배와 땅콩을 섞어놓은 듯 시원한 맛을 주므로 닭백숙의 느끼함을 잡아준다. 맥문동을 우슬이나 삼채같은 재료와 같이쓰면 더욱 닭백숙의 맛이 감미로와질 것 이다. 맥문동닭백숙 먹고싶다.

 

 

 

 

갈비찜을 할 때에도 맥문동은 기막히게 어울린다. 맥문동과 초석잠을 갈비짐에 같이 쓰게되면 갈비의 맛을 아주 풍주하게 해준다. 맥문동갈비찜이 언젠가는 등장할지도 모르겠다.

 

 

 

 

전을 구울 때 아싹하게 씹히는 맛이 있으면 맛이 더 있을 것이니 맥문동을 연근이나 감자등과 섞어 전을 만들면 느끼함이 덜한 전부침이 될 것이다. 맥문동은 신선의 약재 신선의 음식으로 불린다. 미세먼지로 호흡기질환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현재의 추세로 본다면 기관지염에 좋은 맥문동의 쓰임새가 늘어날 것 같다. 기관지에는 도라지도 좋다.

 

 

폐와 기관지에 좋은 도라지효능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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