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대통령의 밥상 이승만에서 이명박까지

식도락|2013. 8. 28. 15:23

 

 

 

 

하루 세끼 때우는게 쉽지도 어렵지도 않다. 역대 대통령의 밥상이 문득 생각난다. 이승만대통령에서 이명박대통령까지 즐겨먹은 음식을 재미로 알아본다. 이승만대통령은 아무래도 프란체스카 영부인의 영향을 받아 서양식을 즐겨하였다. 햄버거, 샌드위치, 카나페, 카스테라를 좋아하였다 한다. 『타락죽』도 즐겨하였는데 쌀가루에 우유를 섞어 만든 죽이다. 술은 와인에 칵테링를 즐겨먹었다고 한다.

 

 

 

 

윤보선대통령은 더덕구이, 송이산적, 잣죽, 해물전골, 건오절판을 좋아하였다. 고기는 너비아니, 갈비찜 형태로 즐겼다고 한다. 술은 금산인삼주와 청주를 즐겨 먹었다는 기록이 있다.

 

 

 

 

박정희대통령은 두부, 빈대먹, 송이산적에 김치는 항상 즐겨먹었다고 한다. 갈비탕과 소고기편육 북어양념구이에 막걸리를 즐겨하였다.

 

 

 

 

최규하대통령은 산나물, 안심구이, 생선구이, 각색전골, 갈비탕을 즐겨 먹었다. 두루 즐겨먹되 술은 별로 즐기지 않았고 과실주 마시는 정도였다고 한다.

 

 

 

 

전두환대통령은 생선회도 먹었지만 소고기편육, 갈비찜, 갈비구이, 불고기. 양지머리등 육식을 즐겼다. 술은 동동주, 청주, 소주, 양주 들 두주불사형 이었던 걸로 보인다.

 

 

 

 

노태우대통령은 갈비구이외에는 생선완자탕,모듬생선회,모듬생선회등 생선을 즐겨하였다. 과메기쑥국, 돌나물, 머위나물 두부지짐 등도 좋아했던 것 같다. 술은 농주, 청주, 와인, 소주, 과실주를 즐겨한 것 같다.

 

 

 

 

김영삼대통령은 생선회, 대구지리전골, 랍스타야채샐러드, 전복죽을 즐겨하였다. 양갈비구이, 설령탕외 칼국수를 좋아했던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술은 와인을 즐겨하였다니 건강식을 즐긴듯 하다.

 

 

 

 

김대중대통령은 홍어삼합과 민매운탕, 메로구이를 좋아하였다. 쇠고기버섯전골, 우거지갈비탕에 술은 청주와 와인을 즐기곤 하였다.

 

 

 

 

노무현대통령은 가장 소박하개 먹었던 대통령이다. 감자, 모듬전, 생고구마, 강냉이를 즐겨 먹었다. 막걸리를 즐겨먹었고 건배추를 즐겨 먹은 가장 서민적인 밥상이었다. 노무현 대통령은 정책상 가장 조심해야 할 부분에서 잘못된 결정이 많기도 했다. 역대 대통령 중 가장 솔직 투명할려고 했던 대통령이기도 했지만 정책의 뿌리는 서민에 두어야 함을 알면서도 실패한 실험을 했던 대통령으로 남지 않을까 싶다. 그럼에도 올곶은 대통령은 맞았던 것 같다.

 

 

 

 

이명박대통령의 밥상도 소박한 듯 보인다. 두부전, 된장두부찌개, 비지, 겉절이, 메밀묵 등을 즐겨먹었다. 마음 속에 감춘 것이 가장 많은 대통령으로 남지 않을까 싶다. 앞으로 더 많은 대통령이 탄생할 것이고 그들이 즐겨먹었던 대통령밥상도 화제거리가 될 것 이다. 정치라는 것이 어두운 부분이 많은게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밥상 위에 오른 음식이 정직하듯이 국민만 정직하게 바라본다면 성공한 대통령으로 남을 것이고 그들이 먹은 대통령밥상도 더욱 빛이 날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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