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조림으로 만드는 고등어탕, 먹을만해

식도락|2019. 2. 16. 09:56


몸에 좋은 등푸른 생선하면 떠오르는게 고등어다. 꽁치나 정어리도 있지만 식탁에 오르는 주인공은 으례 고등어가 차지한다. 아무래도 꽁치보단 먹을 부분이 많은 이유일거다. 얼큰하게 끓여내는 고등어탕은 몸 전체로 영양분이 확 들어오는 기분이다.


문제는, 고등어 손질이 꽤 번거롭다는 거. 고등어 손질할 때 나는 비린내하며 내장 손질하는 거도 꽤 신경이 가는 부분이다.  이럴 때 통조림으로 만드는 고등어탕 꽤 먹을만 하다.



통조림으로 만드는 고등어탕 준비물은 이렇다. 고등어 통조림 하나, 간장, 된장, 고추장, 고추가루에 마늘, 후추가루, 참기름 준비하고 채소류로 새송이버섯, 얼갈이배추, 대파, 청양고추가 필요하다. 이제 통조림 고등어탕 만들어 보자.



1. 프라이팬에 올리브유 같은 기름을 두르고 대파를 볶아 파기름을 낸다.




2. 불을 끄고 고춧가루를 넣고 같이 볶아준다. 기름에 대파와 고춧가루로 고추기름 효과가 난다.



3. 통조림 고등어를 넣고 살짝 으깬다. 너무 으깨지말고 툭툭 갈라주는 형태가 먹는 느낌이 좋다.



4. 물을 맞추어 붓고 고추장과 된장을 푼다.


된장을 즐기지 않으면 빼도 좋다. 된장을 넣을 경우 고추장과 된장의 비율은 2:1을 넘지않는 정도가 적당하다. 고추장 한 숟가락이면 된장은 반숟가락을 안 넘는 정도이다.  



5. 새송이버섯과 얼갈이배추를 넣는다.


새송이버섯대신 양송이 등을 활용해도 좋고 얼갈이배추 대신 속좁은 배추를 사용하면 더 좋다.



6. 마지막으로 간장과 액젓과 마늘로 간을 맞춘다.


후춧가루는 식성에 따라 각자가 맞추는게 좋다. 원하다면 참기름도 조금 넣어서 먹어도 좋다.  통조림으로 만든 고등어탕이 생각보다 맛이 좋다. 고등어손질이 신경쓰일 때 고등어 통조림으로 식탁을 풍요롭게 할 수 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