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게의 고소한 맛, 성게알 성게비빔밥

식도락|2015. 6. 16. 18:29

 

 

 

성게는 영양가 풍부하고 고소하고 맛있는 해산물이다. 6월이면 성게를 이야기거리로 올려보게 된다. 6월의 성게는 알이 꽉 차 최상의 체취 시기이기 때문이다. 채취한 성게를 성게비빔밥으로 먹어보면 보드랍고도 고소한 그 맛에 반한다.

 

 

비밤밥이지만 흔하지 않은 성게비빔밥.

 

 

 

 

성게비빕밥은 재료와 만드는 방법이 어렵지 않다. 그러나, 성게를 먹어보기가 어려워서 그런지 성게비빔밥 자체는 그다지 흔하게 먹어볼 수 있는 음식은 아니다. 어쨋든 성게비빔밥은 성게 까서 그릇에 담고 김가루와 참기름만 뿌려 먹으면 된다. 경우에 따라 초장 조금 넣어도 좋다. 나물로는 콩나물 삶은 거 넣어 비벼먹으면 맛있다. 

 

 

영양가 풍부한 또다른 성게요리.

 

 

 

 

성게는 찬 성질의 식품으로 비타민이 풍부하다. 비타민A, 비타민B1, 비타민B2가 함유된 식품이다. 단백질은 해삼보다 많고 철분과 칼슘 등 미네랄도 풍부하다. [바다의호르몬식]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성게는 가슴에 열이 많은 사람에게 좋고 풍부한 효소로 알코올 해독작용이 강해 숙취에 좋은 식품이기도 하다. 영양분의 체내흡수가 빨라 피로를 풀어주는 스테미너 먹거리이기도 하다. 성게의 노란 알은 사실은 알이 아니라 생식과 관련된 부분이다. 암예방과 노화방지에 좋아 성게를 깟을 때 선명한 노란색이 신선한 성게이다.

 

 

 

 

성게를 활용한 요리는 의외로 많지 않다. 생으로 속을 파 먹거나 위에 설명한 성게비빔밥으로 먹거나 성게미역국으로 먹거나 잊다. 성게는 생으로 먹어도 그 자체로 달고 맛이 좋아서 다양한 요리법이 개발되지 못했는지 앞으로 좀 더 많은 성게 레시피가 나오면 좋겠다.

 

 

 

 

성게의 보드라운 식감과 미역의 아작 씹히는 식감은 서로 잘 어울린다. 미역에 성게를 싸고 초장 조금 올려 먹으면 입이 즐거워진다. 미역은 칼슘의 양이 우유를 능가하는 알칼리식품이니 둘이 조화되면 아주 영양가 풍부하고 맛있는 음식이 된다.

 

 

 

 

국수를 고급스럽게 먹으려면 양파와 성게를 넣어서 먹어보면 단 맛의 국수를 맛볼 수 있다. 식도락가라면 성게를 싫어하는 사람이 없다. 고소한 맛의 성게요리를 시도해 보시기를 바란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