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러드에 브로콜리 대용 콜리플라워 아삭아삭

식도락|2015. 1. 20. 06:00

 

 

 

브로콜리(Broccoli)가 돌연변이 된 채소가 아니다. 콜리플라워(Cauliflower)이다. [콜리]라는 이름이 붙으면 양배추를 연상하면 된다. 라틴어로 Caulli라는 것이 양배추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모두 다 양배추속에 속한다. 그러니 브로콜리나 콜리플라워도 양배추와 비슷한 효능을 나타낸다. 그런데, 콜리플라워는 브로콜리보다 식감이 더욱 아삭아삭하고 맛도 더 좋은 채소이다.

 

 

콜리플라워가 브로콜리를 제치고 슈퍼푸드로 올라섰다.

 

 

 

 

브로콜리는 모두가 아는 슈퍼푸드이다. 브로콜리에는 셀레늄과 베타카로틴, 설포라페인, 인돌화합물 등 항산화물질이 풍부해서 항암식품으로 세계 10대 슈퍼푸드에 선정된 바 있다. 폐암, 위암, 대장암과 전립선암, 유방암, 자궁암 등에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많은 사람이 브로콜리를 즐기고 있다. 브로콜리에는 비타민A, 비타민C, 비타민U 등이 풍부하다. 특히 비타민C의 경우 레몬의 2배나 된다니 따로 설명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브로콜리는 칼슘과 칼륨이 아주 풍부해서 체내 나트륨을 배출해주는 효과가 더불어 혈관건강에도 아주 좋다. 식이섬유가 풍부하니 다이어트 효과에도 아주 효능을 보니 맛은 그닥 뛰어나지 않아도 인기가 높다.

 

 

 

 

그런데, 아삭하면서 맛도 브로콜리보다 뛰어나고 연한 식감이 나는 콜리플라워가 요즘 인기가 있다고 한다.  콜리플라워는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이다. 브로콜리는 청색이지만 콜리플라워는 한국에는 2000년대 부터 재배가 된 것으로 추정된다. 콜리플라워는 브로콜리보다 비타민E가 더 많다고 보고된다. 비타민C는 브로콜리가 다소 많고 비타민E는 콜리플라워가 더 많다고 한다. 비타민E의 작용을 한 마디로 하면 활성산소를 막고 세포가 파괴되는 것을 막아주어 젊음을 유지하게 해준다. 특히, 빈혈에 작용하는 비타민이니 임산부에게 좋은 비타민이라 할 수 있다.

 

 

 

 

전반적인 비타민의 양은 콜리플라워가 브로콜리 보다 3배 정도 높다고 한다. 브로콜리는 색상이 청색이지만 콜리플라워는 흰색이거나 오렌지색이다. 오렌지색 콜리플라워의 비타민A가 흰색 콜리플라워보다 25배나 더 많다고 하는데 비타민A는 지용성이니 난 차라리 흰색의 영양가치가 더욱 마음에 든다.  

 

 

콜리플라워로 맛있는 음식을 만들자.

 

 

 

 

가장 먼저 추천하는 것은 콜리플라워버터볶음이다. 버터가 칼로리가 높긴하지만 감자버터볶음를 좋아하다 보니 콜리플라워도 버터로 볶음을 하는 것을 좋아한다. 고소한 맛이 아주 입을 즐겁게 할 것이다. 비록 콜리플라워의 칼로리가 100그램당 약 25정도로 열량이 낮긴 하나 버터가 열량이 높으니 너무 많이 먹지는 말자.

 

 

 

 

콜리플라워와 브로콜리를 같이 넣고 볶아주는 콜리플라워고기볶음은 고기의 잡냄새도 살짝 잡히면서 먹는 맛도 풍미있게 해준다.

 

 

 

 

물김치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콜리플라워를 물김치에 활용해 보시길 바란다. 콜리플라워의 씹히는 식감이 아주 청량감을 주어 좋다. 콜리플라워물김치가 뭔가 신선해 보일 것 이다. 콜리플라워는 남도지역에는 1월에서 2월까지 수확이 가능하다. 입이 촉촉해지는 느낌의 콜리플라워는 소화에도 좋고 혈액순환에도 좋으면 다이어트에는 더욱 좋다. 브로콜리와 같은 건강효과를 보면서도 맛은 더 좋은 콜리플라워는 그래서 가격은 브로콜리보다 약 20% 이상 비싸긴 하다. 그럼에도 영양분이 풍부하고 항암 좋아 많은 사람들이 즐긴다.

 

 

 

 

위에서 콜리플라워버터볶음을 안내해 드렸는데 콜리플라워를 가장 맛있게 먹는 법은 아무래도 콜리플라워샐러드이다. 샐러드에 브로콜리 대신 콜리클라워를 활용하면 더욱 샐러드가 씹는 맛이 좋아진다. 너무나 맛있는 샐러드를 먹을 수 있다. 아삭아삭 콜리플라워를 샐러드에 활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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