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더덕, 밭더덕보다 울퉁불퉁 건강효과는 듬쑥듬쑥

식도락|2015. 4. 8. 00:30

 

 

 

더덕의 향을 더욱 진하게 하는 더덕은 산더덕이다. 밭더덕보다는 주름이 많고 울퉁불퉁하지만 건강효과는 아무래도 뜸쓱하게 좋다. 건강유지에 믿음직한 먹거리이다. 더덕은 도라지처럼 폐의 기능을 좋게한다. 더덕은 향이 뛰어나 구이에 어울리는 사삼이다   

 

 

더덕의 효능은 산삼에 못지않다.

 

 

 

 

더덕을 뚝~잘라보면 하얀 속에 점액질이 붇어난다. 사포닌이 풍부해서이다. 더덕은 폐의 기능을 좋게하고 기침을 멎게하며 담을 삭히고 염증방지에 좋다. 편도선염이나 인후염에 도라지와 같이 섞어 쓰면 아주 좋은 효과를 본다. 더덕은 당뇨에 좋은 이눌린 성분과 노화방지를 해주는 항산화물질 플라보노이드도 많다. 플라노보이드는 혈액을 맑게하고 간을 보호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칼슘과 철분등 미네랄이 풍부하고 신경계에 작용해 신진대사를 좋게하는 비타민B1과 비타민B2도 풍부하다. 오죽하면 '밭에서 나는 고기'라는 별명이 붙겠는가.

 

 

 

 

더덕은 재배더덕인 밭더덕도 효능이 좋지만 천연더적인 산더덕이 더욱 건강에 효과가 좋다. 칼슘의 경우 산더덕이 밭더덕보다 1.47배 이상 많다고 한다. 뭐든지 자연산이 좋은 거니.

 

 

 

 

덩치로보면 산더덕이 밭더덕보다 덩치가 못하다. 왼쪽이 산더덕 오른쪽이 밭더덕이다. 덩치도 산더덕이 못하지만 표면에 주름살도 더 많고 울퉁불퉁하다. 그래도 향은 밭더덕이 산더덕에 따라가지 못한다. 덛거은 가을더덕이지만 도라지와 마찬가리고 봄더덕도 효능이 좋다. 오래묵은 더덕은 산삼보다 효능이 좋다하여 조선시대 정조의 탕약에는 산더덕이 많이 사용되었다 한다.

 

 

더덕요리는 더덕의 향을 최대한 활용한다.

 

 

 

 

더덕요리하면 모두들 머리 속에 떠올리는 음식은 더덕구이 일 것 이다. 도라지구이도 맛있지만 더덕구이에는 비할 바 못된다. 고추장 듬북 뭍여 해먹는 더덕구이는 숯불 위에 석쇠 올려놓고 구어먹는 것이 최상이지만 형편이 안되면 후라이팬 위에서 구워먹어도 된댜. 더덕구이는 참기름에 채우면 맛과 향이 유지된다. 더덕구이 만드는 법은 더덕 자른 것에 참기름을 1큰술 넣고 10분간 재운다. 고추장 3큰술, 고추가루 3큰술, 간장 1큰술, 설탕 1큰술, 꿀 1큰술로 양념을 준비한다. 매운거 좋아하는 사람들은 청량고추 하나 썰어 넣어도 된다. 더덕에 양념을 골고루 섞어 30분간 더 재운다. 더덕을 석쇠 위에 굽는다. 만약 석쇠가 없으면 팬에 기름을 두른 뒤 하나씩 올려 고루 굽는다. 다 올려 구우면 물기가 생기고 더덕 향이 사라진다. 겨울이라면 황태를 같이 구워먹으면 그 맛이 더 좋다.

 

 

 

 

더덕은 깨끗하게 무쳐먹어도 좋고 고추장양념으로 맵게 무쳐먹어도 더덕의 향을 즐기기에 서로 다른 맛이 있다. 더덕유자청무침은 깨끗햐게 먹는 더덕무침이다. 더덕의 껍질을 우선 벗겨야 한다. 더덕껍질 벗기는 법은 간단하다. 뜨거운 물에 껍질 채 몇 분간 담그어 두었다가 아주 찬 물에 담그었다가 다시 뜨거운 물에 담그면 껍질이 술술 벅겨진다. 껍질 벗긴 더덕은 찬물에 담그어 떪ㅇ른 맛을 제거하고 키친타월에 올려 발망이로 잘근질근 두드려 펴고 결대로 찢은 다음에 유자청을 넣고 버무려 5분 이상 있다 먹으면 된다.

 

 

 

 

이번엔 더덕을 맵게 무쳐보자. 더덕고추장무침이다. 더덕 손질하는 법은 위와 같고 양념은 고추장, 고추가루, 다진마늘, 들깨, 식초를 넣고 버무려 내면 된다. 고추장과 고추가루의 비율은 3:1 정도가 적당하다. 매콤 상픔한 향의 더덕생채 요리이다.

 

 

 

 

구수한 맛의 더덕요리를 원한다면 더덕뜰깨탕을 해먹어도 몸에 기운이 오른다. 더덕을 손질하여 물을 넣고 끓인다. 더덕을 건져내고 더덕달인 물에 우엉과 표고버섯 등을 넣고 끓이다가 들깨가루와 더적을 넣고 충분히 끓이면 된다. 더덕들깨탕은 구수하고 진한 더덕요리이다.

 

 

 

 

더덕강정도 입막을 살리는 요리이다. 고추장을 듬뿍 바른 강정으로 밥맛을 즐겁게하는 반찬이 된다. 더덕강저의 재료는 더덕 350그램에 찹쌀가루 1큰술, 녹말가루 1큰술, 식용유 적당량, 깻잎 1장, 양념으로 고추장 1큰술 반, 케찹 1큰술, 진간장 1작은술, 매실액 2큰술, 올리고당 1큰술 반, 맛술 1큰술, 다진 마늘 약간이 필요하다. 더덕을 손질후 동글동글하게 썰어준다.더덕에 찹쌀가루를 붙인다. 비닐봉지를 활용하면 가루가 잘 무쳐진다. 그 위에 녹말가룰으로 튀김옷을 입히고 달군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적당량 붓고 기름이 끓으면 튀김 옷을 입힌 더덕을 넣어 노릇노릇하게 튀긴 후 접시에 키친타월을 깔고 건져낸다. 그런다음 기름을 털어내고 후라이팬에 고추장, 진간장, 매실액, 올리고당, 맛술, 다진 마늘, 케쳡을 넣고 보글보글 끓여주어 양념을 만든다. 양념이 끓으면 튀긴 더덕을 넣고 양념을 고루 묻혀 버무려 마누리한다. 참...녹말가루 부치고 참기를 약간 뿌려 튀겨내면 더 맛있다.

 

 

 

 

더덕은 쌉싸리한 먹거리에 속하므로 튀겨서 먹어도 맛있는 음식이다. 더덕을 세로로 들분을 하여 올리브오일에 튀겨먹으면 된다. 더덕튀김 맛있게 랄려면 한번 튀겨서 살짝 건져서 다시 튀겨내면 된다.

 

 

 

 

더덕전도 쉽게 해먹을 수 있는 요리가 되겠다. 계란을 풀어 소금 약간 넣고 부침가루 묻힌 더덕에 계란물을 입히고 지녀내면 된다.

 

 

 

 

더덕요리 중에 더덕자반이란 이름이 붙은 요리도 있다. 더덕을 방망이로 두드려 납작하게 한후  밀가루를 무치고 다진 소고기를 올려 구워내는 요리이다.  납작하게 두드린 더덕은 간장과 참기를을 발라 하루를 둔후 사용한다. 더덕자반은 영양가 높고 고기냄새가 나지않고 향이 좋은 요리다. 반찬으로 아주 고급인 셈이다.

 

 

 

 

섭산삼이란 더덕요리도 있다. 더덕튀김이긴 한데 꿀을 발라 먹는 요리이다. 섭산삼 만드는 법은 더덕을 손질하여 소금물에 담가 쓴맛을 우려낸 후 더덕을 건져 물기를 없앤다. 찹쌀가루를 꾹꾹 누르면서 결 사이에 까지 들도록 골고루 묻힌다음 튀김기름을 160℃로 데워서 찹쌀가루 묻힌 더덕을 하나씩 넣어 노릇한 색이 나면서 바삭하게 될 때 까지 서서히 튀긴다. 튀긴 더덕을 그릇에 담고 꿀을 끼얹거나 먹을 때 찍어서 먹으면 된다.

 

 

 

 

더덕장아찌는 더덕의 향과 고추장의 맛을 같이 즐길 수 있는 음식이다. 고추장의 더운 성질이 더덕의 찬 성질을 중화시커 더덕의 효능을 더욱 좋게한다. 고추장 속에 반쯤 말린 더덕을 꽂아준 후2일이상 지나서 먹으면 된다. 산더덕은 건강효과가 밭더덕보다 좋으니 더덕으로 다양한 음식을 해먹어 보시도록. 다양한 더덕요리가 즐거워질 것 이다.

 

 

가을의 건강을 지키는 다양한 더덕요리 [내용보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