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지 무침 먹고파, 폐외 기관지에 좋은 도라지효능

식도락|2015. 4. 9. 07:00

 

도라지

 

 

봄의 햇살이 따가와 지고 있다. 목이 말라 물을 자주 찾게되는 것 같다. 입맛도 뭔가를 자꾸 갈구한다. 이럴 때 쓴 맛이 살짝 돌고 아짝거리는 식감이 좋은 도라지무침이 먹고 싶어진다. 도라지와 오이를 같이 버무려 먹는 도라지무침이면 밥 한그릇 족하다. 

 

 

4년근 6년근 도라지는 약용으로 활용. 

 

 

도라지6년산

 

 

도라지는 봄과 가을에 채취한다. 파종도 봄과 가을에 하는데 2년 이상 지나 수확을 한다. 보통 3년산 도라지를 식용으로 최고로 친다.

 

 

도라지

 

 

3년이 지난 도라지는 캐내어 다시 한번 다른 땅에 옮겨 심는데 또 3년이 지나 6년이 되면 약용도라지로 건강식품으로 사용한다. 연구결과 6년근 가까이 자란 도라지는 사포닌의 양이 인삼의 6배에 달한다고 한다. 물론 인삼과 도라지의 사포닌은 같은 것이 아니지만 도라지의 사포닌도 약리효능이 충분하여 건강에 좋다. 도라지는 폐와 기관지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실제로 도라지 삶은 물을 먹게되면 감기 기침을 멈추게 하는 효능이 있다.

 

 

도라지

 

 

한의학적으로 도라지의 성질은 쓰고 맵고 평하다고 칭한다. 사포닌의 효과 때문이다. 도라지는 칼슘, 칼륨, 철분등 미네랄이 풍부하고 비타민과 식이섬유도 많은 뿌리식물이다. 도라지는 가래외 기침이 날 때, 숨이 차고 가슴이 아플 때 음식으로 해먹으면 효능을 본다.

 

 

도라지로 만드는 구픈 음식.

 

 

도라지잡채

 

 

도라지는 쓴 맛이 강해 그냥 먹기에는 조금 그렇다. 이럴 경우 도라지를 소금물에 넣어 박박 문질러 준 후 한 번 데치면 쓴 맛이 사라진다. 그래도 쓰다 싶으면 데칠 때 설탕을 약간 넣어서 데치면 된다.

 

 

도라지잡채

 

 

그런후, 도라지와 버섯, 피망 등의 재료를 넣고 만들어 주는 도라지버섯잡채는 참으로 먹을 만한 음식이 된다. 도라지버섯잡채 만들 때 당면을 잘 볶아주는게 맛있는 잡채의 비결이다. 다시마와 멸치를 넣고 다신물을 낸후 여기에 설탕2큰술, 간장3큰술, 물을 충분히 넣고 당면을 불려준후 갖은 야채 재료와 잡채양념을 넣어 볶으면 맛있는 잡채가 된다.  잡채양념은 맛간장 2큰술, 청주 1큰술, 매실액 1 큰술, 설탕 약간, 소금 약간, 참기름 약간이면 된다.

 

 

도라지무침

 

 

도라지로 만드는 요리의 으뜸은 도라지무침이다. 도라지잡채 만들 때처럼 도라지를 손진하여 데친후 갖은 야채와 양념을 넣어 주물러 내면 된다. 도라지무침 양념은 고추장 반큰술, 고추가루 1큰술, 매실액 1큰술, 설탕 약간, 소금 약간, 칫초 약간이면 된다, 다진 파와 다진 마늘은 맛을 내는데 필수적이다. 입이 씁쓸할 때 도라지무침이 먹고싶어 진다. 폐외 기관지에 좋으니 봄철과 가을에는 도라지요리로 환절기를 이겨내기에 적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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