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나물 쇠고기맛을 아니 ? 쫄깃한 소고기나물 눈개승마

식도락|2015. 4. 10. 00:30

 

 

 

이른 봄에 잎을 보면 산삼과 오해하고 몸통을 보면 두릅과 오해하는 나물이 있다. 잎이 산삼잎과 흡사하다하여 삼나물이다. 고산지대에서 눈을 헤치고 돋아나 봄을 알린다는 해서 눈개승마라고도 한다. 서양인들 눈에는 채취를 해놓아 바구니에 담아놓으면 염소수염처럼 치렁치렁해 보인다하여 염소수염잎[Goats beard leaf]라고 한다. 삼나물을 말려놓으면 희한하게 쇠고기맛이 난다.

 

 

삼나물은 편도선염에 좋은 나물이다.

 

 

 

 

삼나물은 여름 최고기오이 30도를 넘지않는 고산지대에서 배수가 좋되 햋볕과 그늘이 같이 지는 곳에서 잘 자란다. 한국에서는 울릉도에서 자생하는 식물이기도 하다. 가을에 파종하여 다음해 이른 봄에 채취한다. 줄기부분의 형상도 그헣고 맛도 살짝 쌉쌀한 맛이 있어 두름과 닮은 면이 있다. 그러나, 두릅은 두릅나무과이고 삼나물은 장미과로 틀리다. 그럼에도, 사포닌을 함유하고 있어 여러가지 건강에 유익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

 

 

 

 

삼나물은 이른 봄이 지나면 금방 자라서 나물로 먹기가 힘들다. 그래서, 이른 봄에 새순이 연할 때 따서 말려두고 먹는 나물이기도 하다.

 

 

 

 

겨울에 뿌리에 영양분이 축적되었다가 이름 봄에 먹게되는 삼나물은 해열작용과 항염작용이 있어 목이 붓는 편도선염에 특히 좋다. 몸이 피로하여 생기는 근육통을 가라앉히는데에도 도움을 준다. 삼나물은 칼슘, 인, 철분 등 매네랄이 다수 있고 베타카로틴과 비타민A도 함유하고 있어 다른 나물들 처럼 뇌경색이나 심근경색등 성인병 발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삼나물응 연할 때 따라 삶아서 말려둔다. 삼나물을 말려 먹게되면 소고기 맛의 풍미를 준다. 쫄깃하고 달큰하고 쌉싸름한 굉장히 진하지는 않지만 특유의 향이 발생한다.

 

 

삼나물의 향미를 느끼는 삼나물요리.

 

 

 

 

삼나물도 다른 나물처럼 데쳐서 무쳐먹고 곁들여 먹고 요리의 재료로 넣어먹는다. 다른 나물과 같이 무쳐먹는 삼나물무침은 지방기 없는 고기와 나물의 무침정도의 맛을 낸다. 삼나물무침양념을 다른 나물 무침과 틀리지 않다. 고추장 1큰술, 고추가루 반큰술, 들기름 1큰술, 매실액 1큰술, 다진마늘, 다진파, 들깨, 식초가 필요하다. 양념장과 삼나물과 재료를 같이 무쳐주면 된다. 다른 부재료는 다른 무침처럼 버섯과 무, 당근, 양파, 오이등을 활용하면 된다. 설탕을 약간 쓰는 사람도 있고 하니 그건 식성에 따라 할 일이다.  

 

 

 

 

삼나물 쇠고기맛을 먹어보자. 삼나물은 쇠고기국과 아주 잘 어울힌다. 말려놓은 삼나물은 쫄깃한 식감을 주므로 식감도 맛도 소고기와 흡사하다. 소고기 적당히 넣고 산나물 많이 넣어도 진한 소고기 국물맛을 볼 수 있다.

 

 

 

 

다소 쌉싸리한 맛을 내는 삼나물은 비빔밥의 재료로도 아주 잘 어울린다. 삼나물비빕밥이 되겠다. 집에서 비빕밥 할 때 삼나물과 다른 재료를 섞어 한번 활용해보면 좋겠다.

 

 

 

 

여러 나물을 배추잎에 말아 먹는 배추말이에도 산나물이 어울린다. 삼나눌 대신 두릅도 어울리지만 두릅은 향이 굉장히 진해서 차라리 삼나물 정도가 배추말이를 맛있게 느낄 수 있다. 배추삼나물말이를 양념장에 꼭~찍어 밥 한그릇이 행복한 밥상이다.

 

 

 

 

삼나물의 달싹하고 향긋한 미각은 고기편육에도 어울린다. 이처럼 삼나물고기편육이나 산나물고기산적 같이 고기와 어울리는 나물이기도 하다.

 

 

 

 

알싸한 나물들이 그렇듯이 삼나물도 튀김해서 먹으면 바싹한 느낌이 아주 입에서 행복한 미각을 준다. 삼나물은 말려두면 소고기맛을 내는 나물이니 다양하게 활용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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