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걱정? 치매를 일으키는 치매 유발요소 10가지

건강|2019. 1. 31. 11:46



치매를 유발하는 가장 큰 요인은 신체건강이다.


치매를 일으키는 치매 유발요소는 어떤 것이 있을까?  어떤 것을 조심해야 하고 어떤 운동을 해야하며, 어떤 음식을 먹는게 좋을까? 하는게 치매 정보를 얻을려는 사람들의 공통된 궁금점이다. 그런데, 수많은 나라에서 다양한 연구결과를 보면 어찌보변 당연한 결론이 나온다.


"신체를 튼튼히 하라" 바로 이게 치매 예방의 지름길이라는 거다.


미국의 헬싱키 대학교와 캘리포니아 대학교 공동 연구팀이 치매에 관해 이런걸 발견했다. 치매로 갈 수 있는 "경도인지장애는 기억력 등의 인지 기능이 떨어진 상태로,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있을 정도는 아니지만 일반인보다 치매로 이행될 가능성이 정상인보다 8배 높다."


캐나다 댈하우지 대학교 케네스 록우드 연구팀은 치매와 관련한 연구에서 또 이런걸 발견했다. "몸이 허약하면 비교적 뇌가 정상적인 상태여도 치매 위험이 커진다." 아말로이드 베타 단백질과 타우(tau) 단백질 수치가 전체적인 몸의 건강상태와 연관이 있다는 결론이었다. 두 단백질 모두 알츠하이머의 원인으로 알려져있다.


연구팀은 암, 고혈압, 골다공증 등 질병 여부, 전체적인 신체건강, 걷는 속도, 악력, 균형 감각, 일상생활 수행 능력을 평가해 신체 허약도를 측정했다. 연구 결과, 신체적으로 가장 허약한 그룹이 치매 위험이 가장 높았다. 신체가 허약한 대상자 중 일부는 아말로이드 단백질이나 타우 단백질 수치가 높지 않아 비교적 뇌가 건강했지만 알츠하이머로 진단받았던 것이다.


연구팀은 이를 바탕으로 건강한 두뇌를 가졌음에도 알츠하이머를 앓는 이유를 신체건강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결국, "몸이 허약하면 알츠하이머의 원인이 되는 단백질에 저항하기 어려워진다"고 설명되는 부분이다.



치매를 예방할려면 치매를 일으키는 요소 10가지에 유의하라.





영국 BBC의 연구에 의하면, 생활 속에서 치매를 유발하는 요인은 총 9가지로 요약된다. 영향을 많이 끼친 순서대로 청각 손실, 중동교육 미이수, 흡연, 우울증에 대한 조기 치료 실패, 육체활동 부족, 사회적 고립, 고혈압, 비만, 당뇨 등 9가지이다. 여기에 이빨질병까지 합하여 치매 유발요소는 10가지가 된다.


생활습관 속에서 이런 치매 유발요인들은 전체 치매 유발요인을 100%로 봤을 때 35%이다. 치매를 일으키는 나머지 65%의 요인들은 현재로서는 대처가 가능하지 않은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러나, 생활에서 오는 치매 유발요소들을 잘 들여다보면, 생활이 절제되면 원인을 알수없는 치매 유발요소도 자연스레 방지되는 효과가 있다고 판단된다. 어차피 건강관리 문제로 귀결되니까.


치매유발에 가장 큰 요인은 청각 손실이다. 청각 손실은 생활에서 오는 치매 유발 요인 중 약 9%를 점유한다. 청각손실은 주변 환경에 대한 인지를 못하게 해서 사회적 고립과 우울증을 유발해, 치매 유발의 가능성을 높이게 된다.


미시건 대학의 연구에서는 시력이 나쁜 사람도 8년반의 기간에 걸쳐 치매로 발전할 위험이 일반인 보다 63% 높았다. 그 이유로 시력이 나쁜데도 안과를 찾지 않는 사람은 인지력 쇠퇴를 겪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인데, 일반인에 비해 인지력 쇠퇴가 5배나 높았고, 시력이 좋은 사람보다 알츠하이머병으로 발전할 위험이 9.5배 높았다.


보는 것이 어렵다면 생각의 꼬리수가 줄어 치매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결론인데 청력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귀가 안 들리면 인지능력의 쇠퇴가 빨라지니 치매의 유발 가능성과 무관하지 않다.


중동교육이 치매 유발 요인이 되는 것은 좀 이해하기 힘들수도 있다. 그러나, 듣고 배우고 생각하는 기회가 많을수록 치매 유발의 위험을 줄인다는 것은 상식 차원이다. 평생 동안 배움을 계속하는 사람들은 추가적인 인지유지력을 구축할 수 있으니 치매의 위험성이 낮아진다.


흡연, 육체활동 부족, 고혈압, 비만, 당뇨는 한데 묶어볼 수 있다. 심혈관과 관련된 항목이다. 흔히 성인병이라고 하는 인자들이 모두 치매와 연관이 있는 것이다. 흡연 등으로 인하여 혈관에 나쁜 영향을 미치고, 그것이 심장에 악영향을 미치며, 결국은 뇌의 건강에도 마이너스가 되는 메커니즘이다.





이빨 건강이 나빠지면 치매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


스웨덴 우메오대학에서는 이발과 치매와의 연구가 있었다. 치아가 정상인 사람과 치아를 모두 뽑고 틀니를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 간의 기억력을 비교한 연구였는데. 치아가 적을수록 기억력이 훨씬 떨어진다는 사실을 밝혀내었다.


위의 3가지 연구결과로 보면 이빨이 치매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치의학계에서는 이렇게 해석한다. "치아가 적으면 음식 씹는 기능이 충분치 않아 뇌의 혈액 순환에 문제가 발생한다. 그러면 학습과 기억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해마와 전두엽 기능이 떨어진다. 그 결과 치매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


순서가 바뀐 메커니즘도 작동한다. 당뇨병을 오래 앓은 환자는 치주조직이 약하다. 당뇨 증상이 콜라겐과 세포합성에 손상을 끼치고 콜라겐 분해효소를 강화해 치주 조직과 잇몸뼈를 소실케 한다. 그래서, "잇몸에 염증이 심하면 혈당 조절이 잘되지 않으며, 당뇨병으로 혈당이 계속 높게 유지되면 정상인과 비교하여 치주 질환 발생이나 치주질환의 진행 속도가 2~3배 빠르다". 이렇게 이빨이 나빠지면 또 치매로 연결되는 계기가 된다.





치매예방을 위해서는 습관에 의한 건강악화를 조심한다.


치매 유발요소를 종합해보면, 모든 신체 조직의 건강이 악화되면 치매로 가는 통로를 열어준다는 결론이 나온다. 특히, 뇌가 인지력을 유지하는 수단이 상실되면 안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어느 광고에서처럼 씹고 뜯고 맛보는 것과 듣고 보고 즐기는 과정이 치매의 유발 요인을 줄여준다고 볼 수 있다.


우회적으로 생각해보면 심장에 좋은 활동과 식품이 결국 두뇌에도 좋다는 결론이고 치매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생활습관적 요인으로 오는 35%에 해당하는 치매는 결국 좋은 음식 먹고, 잘 자고, 혈관 건강 해치지 말고, 즐거운 인생을 살면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습관을 좋게 가지다보면, 원인을 알 수 없는 65%의 치매 유발요인도 나도 모르게 예방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짜증나는 사회에서 자신의 마음 속으로 들어가는 고요함도 치매예방에 분명 도움이 된다. "자신을 사랑하라. 더불어 남도 더불어 이해하라"하는 마음가짐이 치매 유발요소를 물리친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