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뇌졸중 상식 몇가지

건강|2019. 2. 10. 20:53


궁금한 뇌졸증 상식 몇가지를 알아보자.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경우이다. 막히면 뇌경색이요. 터지면 최출혈이다, 뇌졸중의 주요 원인은 비만,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혈관건강에 나쁜 영향을 주는 질병의 인자들이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 혈압이 140 이상인 경우, 혈중 콜레스테롤이나 중성 지방 수치가 높은 경우, 당뇨병이 있는 경우, 심장병이 있는 경우 뇌졸중에 걸릴 확률은 더욱 높아진다.



뇌졸중의 전조현상은 다양하지만 "이거 뇌졸중 아니야?"하고 짐작해볼 수 있는 대표적 증상에 대한 대처방법으로 FAST가 있다


뇌졸증 전조현상 대처방법 FAST

F(Face Dropping): 한쪽 얼굴에 안면 떨림과 마비가 온다.

A(Arm Weakness): 팔 다리에, 힘이 없고 감각이 무뎌진다.

S(Speech Difficulty): 말할 때, 발음이 이상하다. 

T(Time to call 119): 뇌졸증 증상이 발생하면 바로 119로 전화한다.


뇌졸중을 진단받은 사람들 중에 전조현상으로 이런 경우도 있다. "10여초간 눈앞이 캄캄해져 안과검진을 받았는데 이상이 없었다. 3일 뒤에 죄졸중이 왔다."거나 "갑자기 말이 어눌해졌다. 괜찮아지길 서너 번 반복되어서 병원을 방문했다. 검사 도중 편마비가 왔다. 지병이었던 부정맥으로 생긴 혈전이 뇌혈관을 막아서 죄줄중이 왔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데, 막상 뇌졸중으로 의심되는 증상이 발현하니 술을 좋아하던 이 사람은 궁금한 점이 생기더란다. 몇가지 알아보자.



하루에 소주 한 두잔이 뇌졸중 예방에 도움이 되는가?


답은 "그렇다." 이다. 하루에 소주 4잔 이내의 음주는 뇌졸중의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에서 연령대, 성, 교육수준 등에 맞춰 음주와 뇌경색 위험도를 비교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난 바 있다. 남성은 하루 4잔 이내의 음주가 뇌졸중 위험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었다.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과 비교했을 때 알콜 10그램에 해당하는 소주 1잔은 62%의 뇌졸중 위험도를 낮추었으며, 소주 2잔인 경우 55%, 소주 3~4잔은 46%의 뇌졸중 예방 효과를 각각 나타냈다. 소주에 의한 뇌졸중 예방 효과는 하루 한 잔 이내로 마실 때 가장 높게 나타난 셈이다.


뇌졸중 예방에 아스피린이 도움이 되는가?


아스피린이 뇌졸중 예방에 도움이 된다 안된다 말이 많았는데, 3건의 대규모 연구 결과 아스피린이 뇌졸중 예방에 효과를 못본다고 드러났다. 아스피린은 자칙 출혈 위험만 높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뇌졸중이 왔을 때 손을 따거나, 혈압약이나 우황청심환을 먹어도 되나?


뇌졸중으로 쓰러졌을 때 손가락을 따기도 하고, 혈압약, 우황청심환 등을 먹이기도 하는데, 뇌졸중이 오면 삼키는 기능도 마비되므로, 입으로 무언가를 넘기는 것은 기도를 막아 질식시킬 수 있으므로 매우 위험하다. 뇌졸증이 오면 옷을 느슨하게 해서 호흡이 잘 되도록 하고, 토하는 경우 고개를 옆으로 돌려 이물질이 기도를 막지 않게 조치한 후 빨리 병원으로 후송하는게 좋다. 뇌졸중이 왔을 때 손을 따는 행휘도 시간을 지체하거나 더 큰 쇼크를 가져올 수 있다.



뇌졸중 골든타임은 어느정도의 시간인가?


통상 4시간 30분 정도로 여겨진다. 골든타임 휴유증 없이 치료할 수 있는 시간을 말한다. 그러나, 혈전 용해술과 동맥혈전 제거술 시행 전 응급의학과와 신경과 의료진의 진찰, CT 및 혈액검사 등 적절한 치료 대상 선정을 위해 필요한 시간은 30분에서 1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실제 병원에 도착해야 하는 시간은 골든타임보다 빨라야 한다. 특히 동맥 혈전 제거술은 추가적인 혈관영상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를 확보하는 데 대략 1시간에서 1시간30분이 소요된다. 또한, 119에 연락했을 때 대부분 1시간 이내에 차량으로 응급실에 도착한다는 통계가 있으므로, 결론적으로 뇌졸중이 발병하면 최소 2시간 내에 119에 연락을 취하고 최소 3시간 내에 병원에 도착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뇌졸중은 얼마만큼 빨리 치료를 받느냐가 후유증 및 장애와도 직결된다. 발병 후 1시간30분 이내에 혈전 용해제를 투여받은 환자는 그러지 않은 환자에 비해 장애가 남지 않을 가능성이 3배가량 높지만, 3시간이 넘어가면 그 가능성은 절반 이하로 낮아진다. 증상이 나타나면 잠시도 지체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야 하는 이유다. 궁금한 뇌졸중 상식 몇가기를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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