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다리가 저리다? 머리 속에 구름이 끼어있다? 중풍 뇌졸중 조심

건강|2019. 2. 6. 18:37



언제부터인가 팔다리가 저리는 사람들, 머리 속에 구름이 낀 듯 휘황하다는 사람들은 이것을 조심해야 한다. 고혈압이 평소에 있었다면 뇌졸중을 조심해야한다. 우리가 중풀이라고 부르는 것이 바로 뇌졸중이다.


놔졸증은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과 뇌혈관이 터지는 뇌출혈을 포함하여 부르는 명칭이다. 뇌졸중의 치료시기를 놓치면 신체 마비, 의식 장애에 이어 사망까지 이를 수 있는 질병이다. 나이가 들수록 팔다리가 저리고 갑자기 귀에서 두근두근 심장고동 소리가 난다면 뇌졸중의 전조현상일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 빅데이터 분석결과(2017년) 뇌졸중 환자 진료내역 가운데 77.8%가 60새 이상이었다. 뇌졸중 환자 5명 중 4명은 60세를 넘어선 연령대였던 것이다.





병은 치료보다 중요한 것이 예방이다. 뇌졸중도 마찬가지이다. 뇌졸중의 위험인자를 없애거나 줄이면 예방할 수 있다. 뇌졸중의 흔한 발병 원인인 고혈압은 반드시 치료해야 한다. 그럴려면, 동맥경화증이 오는 원인을 없애고, 해로운 콜레스테롤도 수치를 낮추도록 노력해야 한다.


혈관에 영향을 끼치는 담배를 끊고, 술은 하루에 2잔 이상 마시지 않는 게 좋다. 혈관 내 나쁜 콜레스테롤인 저밀도 콜레스테롤 LDL을 막는데 좋은 비타민E를 부작용이 없을 정도로 섭취하는 게 바람직하다. 하루 적정 권장량은 400IU이다.





또한, 주기적으로 운동을 충분히 하고, 혈당을 낮추는 식습관도 들여야 한다. 각종 조미료와 젓갈류, 가공식품의 섭취를 줄이고 국이나 찌개를 먹을 때엔 국물을 먹지 않는 것이 좋다. 피를 묽게 하는 약이나 아스피린을 적절히 복용하는 것도 뇌경색의 예방에 도움이 된다. 그런데, 아스피린은 위장에 안좋은 부작용이 있고 뇌경색은 예방하지만 뇌출혈의 위험을 증가하므로 조심해야 한다.


뇌졸중에 있어 특히, 당뇨에 의한 고혈압은 반드시 잡아주어야 한다. 당뇨병 환자가 뇌경색을 일으킬 위험은 정상인의 4배. 고혈압 남자의 뇌출혈 위험은 정상인의 15배, 고혈압 여자는 최출혈 위험은 정상인의 10배에 이른다.





뇌에 혈류 공급이 중단되면 이른 시간 안에 뇌세포가 죽기때문에. 뇌졸중이 발생하면 2시간 이내에 환자를 병원으로 옮겨야 한다. 그러나, 뇌졸중이 발생하기 전에 뇌졸중 전조현상을 알아두면 도움이 될 것이다.


중풍 뇌졸중 전조현상 8가지 
1. 갑자기 한쪽 팔다리에 힘이 없거나 저리고 감각이 없다.
2. 갑자기 말을 못하거나 무슨 말인지 알아듣지 못한다.
3. 말할 때 발음이 어둔하다.
4. 구토할 듯 하거나 멀미하는 것처럼 심하게 어지럽다.
5. 걸으려면 술 취한 사람처럼 휘청거린다.
6. 갑자기 한쪽이 흐리게 보이거나 한쪽 눈이 잘 안 보인다.
7. 갑자기 심한 두통이 있다.
8. 귀에서 두근두근하는 이명증이 있다.


뇌졸중 예방을 위한 활동을 요약해보면, 규칙적인 혈압 측정과 혈압관리를 해주고, 동물성 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이 적은 음식을 싱겁게 먹는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일주일에 4일은 하루에 30분 이상 운동을 해준다. 일부 심방세동 등의 심장병이나 목동맥 협착증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적인 진료가 필요하다.


자고났더니 팔다리가 저리다는 사람들, 더우기 당뇨와 더불어 고혈압이 있는 사람들, 머리 속에 구름이 끼어있는 듯한 사람들은 뇌졸중에 가까이 있는 사람들이 평소에 뇌졸중을 관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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