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건강을 지키는 더덕, 맛있는 더덕요리

식도락|2014. 10. 31. 06:00

 

 

 

더덕구이 먹어보신 적 있으신지 ? 향이 뛰어난 더덕에 고추장 발라서 구워 먹으면 안심구이 등심구이 저리가라 하는 맛이다.더덕은 사삼(沙蔘)으로 불릴만큼 인삼에 버금가는 약효가 있다고 하니 맛있게 먹고 건강에 좋고 누이좋고 매부좋고이다. 이런 더덕으로 만들어 먹는 더덕요리는 가을의 건강을 지켜준다.

 

 

더덕은 가을철에 영양분이 가장 많다.

 

 

 

 

다섯가지 삼으로 오삼(五蔘)에 인삼, 현삼, 단삼, 고삼의 4가지 삼에 더덕을 끼워준다. 갓 캔 더덕을 칼로 잘라보면 하얀 액이 나온다. 사포닌이다. 사포닌 외에도 칼륨,칼슘,마그네슘,인 등 무기물도 풍부하다. 물론 비타민과 단백질도 포함되어 있다. 가을에 먹는 더덕요리는 보양식이다.

 

 

더덕요리는 향을 살리는 방향으로 요리해야 맛있다.

 

 

 

 

 

가을에 채취한 더덕과 같이 쓰는 나물로는 곤드레나물이 있다. 곤드레는 봄에도 채취하지만 가을에도 채취하는 나물이다. 쌉싸리한 맛이 있어 더덕과 아주 잘 어울린다.

 

 

 

 

곤드레나물을 양념무침하여 더덕의 단면을 잘라 쏙쏙 집어넣는다. 양념무침은 김치양념 만들듯이 만들어 주면 된다. 고추가루, 까나리액젓, 새우젓, 다진마늘, 생강, 조미료, 소금, 배, 양파, 설탕을 적당히 섞어 조물조물 무쳐주면 김치양념장으로 쓸 수 있다. 더덕의 바깥쪽도 양념장을 골구루 무쳐 곤드레더덕김치를 완성시킨다. 봄이라면 곤드레 대신 쑥, 곰취,삼채, 민들레 등을 대신 더덕김치에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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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된 곤드레더덕김치는 향도 좋고 영양가도 높고 맛도 좋아 아주 맛있는 김치로의 역활을 한다. 더덕의 쌉싸리한 맛과 곤드레의 향이 어울려 아삭아삭하고 기분좋은 김치이다. 기분이 꿀꿀하면 곤드레더덕김치를 석쇠에 구워먹으면 더덕구이가 된다.

 

 

 

 

맛있는 더덕요리 하나 더 만들어보자. 아주 건강한 요리로 더덕산채모둠말이가 가을 밥상을 풍성하게 한다. 더덕의 쌉싸리함과 산채의 어울림이 예술적인 먹거리를 만들어낸다.

 

 

 

 

 

더덕산채모둠말이는 곤드레 말린 가루, 더덕 말린 가루를 밀가루 또는 메밀가루와 같이 섞어 후리이팬에 구워 전병을 만들어 내고 갖은 야채를 올려 돌돌~돌돌~ 말아주면 된다. 

 

 

 

 

 

 

더덕산채모둠말이는 더덕의 쌉싸리함과 향을 최대한 살리기 위한 먹거리이다. 땀을 많이 흘리며 쇠약해진 사람들은 황기가룰 섞어 전병을 만들면 된다. 다만, 태음인은 황기가루를 피해야 한다.

 

 

 

 

 

더덕산채모둠말이에는 계란지단, 묵나물, 당근, 무, 도라지, 버섯등을 재료로 활용하면 된다.

 

 

 

 

 

 

더덕은 호흡기 질환 질병에 약효가 있다. 동의보감에 '사삼은 주로 중기와 폐를 보하는 약으로서 고름을 빼고 부은 것을 내리게 하며 해독 작용을 한다. 나물채로하여 먹을 수도 있다' 고 나와있다. 더덕은 호흡기 질환분만 아니라 콜레스테롤과 혈압을 낮누는 작용도 한다. 두드러기에도 더덕을 달여먹으면 효능이 있는 강정식품에 속한다. 가을의 건강을 지키는 더덕을 향과 맛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더덕요리 두가지를 소개했다. 몸 튼튼 마음 튼튼은 먹거리에서 나온다. 더덕의 향과 맛을 느낄 수 있는 더덕요리를 건강밥상으로 즐겨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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