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초와 백년초~염증성 질병에 좋은 이란성 쌍둥이 열매

식도락|2014. 11. 10. 20:59

 

 

 

천년초~!! 먹으면 천년을 살만큼 건강에 좋다하여 천년초라 하기도 하고 천가지 질병을 다스린디 하여 천년초라고도 한다. 천연초는 염증성 질병에 아주 잘 듣는 먹거리이다. 백년초와 닮아서 사람들이 혼동하기 쉬우나 천년초와 백년초는 서로 다른 종자이다. 이란성 쌍둥이 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천연초에는 플라노보이드가 타 식물에 비해 월등하다.

 

 

 

 

 

플라보노이드(Flavonoid)란 ?

폴리페놀 합성물 중 하나이다. 폴리페놀은 페놀이 결합하여 우리 몸의 산화작용을 억제하는 항산화 물질이다. 폴리페놀의 종류에는 심장병에 좋은 안토시아닌, 어성에게 좋은 이소플라본, 피로회복에 좋은 카카드마스, 모세혈관을 강화하는 루틴, 살균과 비만에 좋은 카테킨, 관상동맥 경롸를 막는 케르세틴으로 분류한다. 폴리페놀은 플라보노이드와 비플라보노이드가 있다. 플라보노이드한 산화작용을 막는 항산화물질의 총칭인 셈이다.

 

 

플라보노이드는 비타민, 효소와 더불어 우리 몸을 건강하게 하는 3대 요소이다. 천년초의 플라보노이드는 100그램당 500밀리그램으로 율무 19밀리그램, 표고 21밀리그램보다 몇 십배 높고 221밀리그램인 칡뿌리 보다도 2배 이상 높다. 식이섬유도 48.5%나 함우하고 있어 과일류 0.19%~2.91%, 채소류 0.99%~7.42%, 곡류 1.19%~10.35%보다 월등히 높다. 비타민도 100그램당 240밀리그램으로 레몬보다 3.4배 많고 풋고추보다도 2.9배 많은 양이다.

 

 

음식 100그램당 비타민C 함량 비교해보자

구기자 1100, 구지뽕 1000, 풋고추 84~92, 딸기 77~99, 레몬 70, 시금치 65, 근대 56, 오렌지 53, 열무.배추 46, 양배추 44, 오디 33, 쇠고기간 23, 무.감자.고구마.미나리 17~19, 자두.살구 5~9, 복숭아 5, 사과 4~6

 

 

 

천년초와 백년초는 비슷해 보여도 이란성 쌍둥이 열매이다.

 

 

 

 

천년초는 선인장의 일종이다. 다만, 크기가 작은 선인장이다. 천년초를 일명 손바닥선인장으로 부르기도 한다. 땅에서 약 30센치 정도까지만 자라기 때문이다.

 

 

 

 

백년초도 선인장의 일종이지만 크기가 땅에서 1미터~2미터까지 높은 곳까지 달리는 점이 틀리다. 천년초와 백년초의 차이는 형태상 차이가 조금 난다. 열매는 비슷하게 생겼지만 천년초 열매는 빨간색에 가깝고 단맛이 나지만 백년초는 자주색에 가깝고 신맛에 가까운 맛이 난다. 가시의 형태도 틀리다. 천년초의 가시는 솜털같은 작은가시이지만 백년초의 가시는 침처럼 큰 가시이다. 천년초의 열매는 동글한 타원형이지만 백년초의 열매는 길쭉한 타원형이다.  천년초는 내륙에 자생하는 토종선인장이고 천년초는 영하 20도 이상의 추위도 견디지만 백년초는 제주도와 같은 따뜻한 곳에서 재배할 수 있다. 그럼에도 천년초와 백년초 열매는 모양과 효능이 비슷한 건강음식이다.

 

 

천년초는 염증성 질환과 비만에 좋은 먹거리이다.

 

 

 

 

천년초는 플라노보이드가 많아 유해산소를 제거함으로써 노화와 질병의 주 원인인 몸의 산화를 적극 억제함으로써 염증성 질환에 개선작용이 강하다. 대표적으로 관절염과 허리통증에 천년초가 아주 잘 듣는다.

 

 

 

 

 

천년초를 생으로 반으로 잘라 먹으면 상큼함 향에 달콤한 맛이 나는 천년초는 장운동을 활성화시켜 변비에 좋고 이뇨작용도 강해 부기를 내리는데 좋다. 찬 성잘을 가져 아토피성 피부질환과 화상치료에도 천년초가 민간요법으로 쓰인다. 식이섬유가 풍부하니 비만성 질황에도 좋다.

 

 

 

 

천년초는 무기질, 아미노산, 다당류가 다량 포함되어 있고 칼슘의 양이 홍화씨의 7배 정도 많다. 불포화지방산도 고등어보다 3배 이상 많으니 가히 만병통치에 가까운 효능을 가지고 있다.

 

 

천년초는 가루로 만들어 다른 음식에 섞어 많이 사용한다.

 

 

 

 

천년초는 10월에서 11월 사이에 수확한다. 천년초가루로 만들려면 채취한 천년초 열매를 건조기계에서 10일간 말린다. 그런 후 햇볕이 좋은 곳에서 자연광으로 일주일간 더 말린다. 건조기계가 없으면 열매에 칼징을 주고 반으로 열어서 2주일간 말리면 바싹 마른다.

 

 

 

 

말린 천년초는 믹서기에서 갈아 고운 분말로 만든다. 분말은 잘 보관해 두었다가 여려가지

음식에 뿌려 먹으면 된다.

 

 

 

 

백숙에 천년초분말을 뿌려 천년초백숙을 만들어 보면 백숙이 조금 더 부드러워지고 향과 맛이 살짝 단 느낌을 준다.

 

 

 

 

닭볶음에도 천년초 생열매와 천년초분말을 같이 사용하면 볶음닭을 아주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천년초가루를 야채즙에 풀어 같이 반죽하여 수제비를 뜨고 갖은 해물을 넣어 만드는 천년초 수제비는 건강에도 좋고 맛도 훌륭한 한끼 식사가 된다. 다른 해물 수제비와 견주어도 괜찮을 만큼 맛을 가룬다.

 

 

 

 

천년초를 즙으로 만들어 유리잔에 한 잔 따라먹으면 쓸데없는 말을 많이 하는 가납사니들도 더없이 흐믓한 미소를 머금으며 생활을 즐길 것 이다. 백년초보다는 천년초가 효능이 조금 더 좋다고 하나 둘다 염증성 질병에 좋은 열매들이다. 괜히 만명통치로 알려지는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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