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음식 맛자랑, 따개비밥 홍합밥 오징어내장탕

식도락|2015. 1. 13. 08:13

 

 

 

독도를 생각하다가 생각이 울릉도에 이르게 되었다. 한국의 아름다운 섬 울응도와 독도(Dokdo)를 생각하면 가슴이 이상하게 찡해온다. 전혀 연고가 없음에도 가슴이 시리게 다가옴은 떼어놀래도 사그라지지 않는 첫사랑과 같은 감상이다. 울릉도의 음식은 특이한 맛자랑이 있다. 육지에서는 볼 수 없는 울릉도의 맛깔스런 음식을 소개한다.

 

 

따개비밥, 홍합밥, 오징어내장탕이 울릉도 음식의 별미다.

 

 

 

 

따개비밥을 우선으로 꼽아본다. 따개비를 양념으로 하여 김과 깨를 밥 위에 올려 참기름 한 방울 떨어뜨려 먹는 따개비밥은 울릉도의 대표적 음식이다. 다른 맛난 음식도 많지만 울릉도따개비는 울릉도가 아니면 맛볼 수 없는 재료이기 때문이다.

 

 

 

 

 

울릉도따개비가 궁금하실테니 일반적으로 바닷가 암초에 붙어있는 윗 그림의 따개비와는 울릉도따개비는 차이가 난다. 염격히 말하면 삿갓조개이다.따개비도 맛이 구수한 맛이 나지만 울릉도따개비는 아주 구수한 맛이 난다. 맛이 흡사 전복과 조개의 중간 맛 쯤 된다. 을응도따개비는 굴등이라고도 불린다.

 

 

 

 

울릉도따개비밥은 불려둔 쌀에 손질한 따개비를 넣고 밥을 지어낸 다음 김과 깨, 참기를을 넣고 비벼먹는다. 쫄깃하게 씹히는 따개비가 아주 맛을 나게한다. 따개비를 활용한 음식으로 따개비를 5시간 정도 무려낸 다음 깨끗이 손질한 따개비껍질만 다시 넣고 육수를 낸 따개비칼국수도 그 맛이 참 시원하고 맛있다. 

 

 

 

 

또 하나의 울릉도 별미는 홍합밥이다. 밥 짓는 방법은 따개비밥과 같다. 다만, 재료가 홍합일 뿐이다. 홍합밥은 밥을 지을 때 물을 조금 적게 붓는다. 홍합 자체에 물기가 있기 때문이다. 홍합밥을 시키면 울릉에서 나는 명이나물과 취나물 등의 나물반찬이 나온다. 특히 명이나물에 홍합밥을 쌈 사서 먹으면 맛이 기막히다.

 

 

 

 

울릉도 홍합은 본토에서 먹는 홍합보다 홍합 자체가 대물이다.그 크기가 사람 손바닥만 하다. 그러니 먹는 맛도 아주 좋을 수 밖에 없다. 먹을게 귀하던 울릉에서 홍합은 명이나물처럼 구황식품으로 쓰였던 것 같다. 울릉도 홍합밥...짱이다.

 

 

 

 

오징어 하면 울릉도오징어를 으뜸으로 친다. 먹어본 사람들은 살이 두껍고 씹는 맛이 좋아  울릉도오징어를 자연스럽게 최상으로 친다. 고소한 맛이 있어 오징어내장으로 탕을 끓여내는 오징어내장탕 또한 울릉도의 별미이다. 오징어회도 맛있지만 오징어내장탕으로 안주삼아 소주 한잔 아주 좋은 궁합이다. 오징어내장탕은 오징어내장을 말려둔다. 그런 다음, 무, 대파, 호박을 넣고 콩나물을 듬뿍 넣은 다음 매운 청량고추 두어개 넣어 얼큰하게 끊여낸다. 맑게 끊여내는 것이 좋은데 식성에 다라서는 고추가루를 풀어도 된다.

 

글쓰는 시점에 울릉도의 별미인 따개비밥과 홍합밥은 15,000원 정도 한다. 식당에 따라 1천원 더 받을 수도 있다. 오징어내장탕은 10,000원 이다. 울릉도에 놀러가면 술은 소주,맥주,막걸리 불문하고 4,000원이다. 모듬화 중짜 하나는 10만원이고 "공기밥 하나 더요~!" 라고 외치면 2천원 추가이다. 다소 비싸다고 여길 수도 있지만 충분히 이해할 금액이다. 육지에서 들여와야 하는 일이 아니든가. 모르긴 해도 음식값 비싸다고 불평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울릉도음식에서 빼 먹으면 안되는 음식은 명이나물이다. 개인적으로 명이나물을 참으로 좋아한다. 산마늘이 정식 명칭인 이 나물은 명을 이어준다 하여 명(命)이나물이라고 불렀다. 명이나물은 겨울에도 땅을 뚫고나와 날씨가 여전히 추운 초봄에 싹을 틔운다. 다소 억센 잎이 오히려 먹는 맛을 좋게 한다. 조금 쌉싸리한 맛이 나는 명이나물은 특히 식초에 절여서 먹으면 맛이 더욱 좋다. 울릉도에는 미역취나 삼나믈, 참고비 등 울릉도의 지형이 만들어 내는 나물들이 많이 있다. 이러한 마물들을 재료로 한 울릉도산채비빔밥도 한 번 먹어볼만한 음식이다. 독도를 생각하다가 울릉도 음식을 포스팅 하게 되었다. 독도 얘기가 나왔으니 한 마디만 더 할까 한다. 일본의 우익 정치가들이 독도가 역사상 한국땅임을 알면서도 다께시마라고 부르면서 일본땅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독도의 바다자원 때문이라는 것이 확실해 보인다. 세계의 역사상 역사를 잊은 자는 미래가 없다는 점과 역사를 왜곡하는 자 역사의 심판을 받게 된다는 점을 알았으면 싶다. 잘못된 역사관을 심는 일본의 그릇된 정치가들에 의해 세뇌 당하고 있는 일존 국민들이 정말 안스럽다.

 

 

일본 정치가들이 한국령 독도를 자기 땅 다케시마라 우기는 이유는 ? [아래 확인]

The reason Why Japanese politicians persist absurdly Korean territory Dokdo is its land, Takeshima  ? [Check Bel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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