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무, 무 효능과 과일 맛을 겸비한 수박무
과일무가 인기가 있는 모양이다. 무는 거의 매일 음식에 사용하는 음식재료이다. 이 무의 효능을 유지하면서 맛은 과일의 달고 상큼한 맛을 가진 채소가 과일무인 탓이다. 건강에 좋은 점이 무우의 효과보다 앞서는 과일무를 알아보자.
과일무는 영어로 수박무로 부른다. |
한국에서는 과일무라고 부르지만 워터멜론 래디쉬(Watermelon Radish) 즉, 수박무라고 해석된다. 겉은 일반 무와 다름이 없지만 안은 수박처럼 붉어 생긴 이름이다. 과일무의 원산지는 중국이다. 중국에서는 신뤼메이루오보(Xinlimei luobo)라고 불린다.
과일무 즉, 수박무의 겉모양은 일반 부와 다름없다. 다만 일반 무와 좀 더 커고 통실한 정도이다. 그러나, 건강측면에서 효능은 일반 무보다 월등하다. 일반적으로 무는 수분과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소화에 효과적이고 위암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무는 찬 성질이 있어 몸의열을 내리고 가래를 제거하고 이뇨작용에도 도움을 준다. 그래서 무는 장염, 기관지염, 몸의 해독 등에 많이 활용한다.
과일무는 무의 효능에 더하여 칼슘이 더 풍부하여 빈혈에 좋고 비타민A와 비타민C도 더욱 풍부하다. 당연하게 일반부보다 과일무가 뭄에 더 이롭다. 특히, 과일무에는 항암물질로 알려진 클구코사놀레이트(Glucosinolate) 성분이 일반 무보다 8배 이상 함유되어 있다 한다. 항산화 효과가 더 뛰어난 채소인 셈이다.
일반 무가 재료가 되는 음식에는 과일무를 쓸 수 있다. |
과일무는 일반무를 재료로 활용되는 모든 음식에 대체할 수 있는 채소이다. 과일무의 당도는 11브릭스로 높은 편이다. 수박이 14브릭스 정도 되니 달싹한 맛을 준다. 깍뚜기 담글 때 과일무를 활용하면 색다른 맛을 졸 수 있다. 깍두기 담그는 법이야 인터넷에 많이 나와 있으니 따로 설명하지 않더라도 보통 깍두기 담글 때 단맛을 더하기 위하여 설탕을 조금 쓰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과일무로 깍두기를 담글 때는 그럴 필요가 없다 자체가 달기 때문이다. 맛있겠져 ?
과일무를 글루코시 과일무로도 많이 부르던데 그 이유는 글루코사놀레이트가 풍부해서 그렇겠지만 과일무에는 또 다른 항산화물질인 안토시아닌과 설포로판이 풍부한데 일반 무에 비해 10배 이상 많다고 한다. 동치미 담글 때에도 고등어찌개 끓일 때에도 과일무를 대신 사용하면 건강하고 맛있고 색다른 요리가 될 것 같다.
과일무는 일교차가 크고 물빠짐이 좋은 토양에서 잘 자란다. 과일무가 신안이나 해남, 경남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는 까닭이 이런 지형에서는 해풍에 의해 작물이 잘 자라고 연중 기온이 10도 내외로 채소를 키우기에는 최적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변비와 골다공증, 미용에도 좋은 과일무는 무 대신 얇게 썰어 무쌈으로 음식에 활용하면 그 식감과 맛이 아주 좋다. 일상적인 밥상에서 이러한 과일무와 예전에 포스팅 하였던 당뇨에 좋은 돼지감자 등을 꾸준히 올려 보자. 아마도 건강이 날로 좋아질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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