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오해하기 쉬운 뇌졸중 유사 질병은?

건강|2019. 2. 8. 17:24


뇌졸중 전조현상 8가지가 있다. 갑자기 한쪽 팔다리에 힘이 없거나 저리고 감각이 없다. 갑자기 말을 못하거나 무슨 말인지 알아듣지 못한다. 말할 때 발음이 어둔하다. 멀미하는 것처럼 심하게 어지럽다. 걸으려면 술 취한 사람처럼 휘청거린다. 갑자기 한쪽이 흐리게 보이거나 한쪽 눈이 잘 안 보인다. 갑자기 심한 두통이 있다. 귀에서 두근두근하는 이명증이 있다.


그런데, 이러한 뇌졸중 전조현상이 다른 질병으로 오해되어 치료시간을 놓치는 경우가 많으니, 비슷한 증상이더라도 뇌졸중 전조현상임을 알아내는 지햬를 가지면 좋겠다. 혼동하기 쉬운 뇌졸중 증세를 살펴본다.



팔다리에 힘이 없거나 저리고 감각이 없다.


말초신경 질환이란게 있다. 팔다리가 저리고 마취된 것처럼 둔해지거나 바늘로 찌르는 듯한 느낌이 온다. 뇌졸중 전조현상과 증상이 비슷하다. 그러나, 말초신경 장애로 오는 저림이나 마비현상은 발생요인이 틀리다. 자세히 생각해보면 말초신경 장애가 오기 전 다른 원인이 있다. 말초신경 자체가 눌리거나 외상을 입는 경우, 미세혈관 자체에 장애가 생기는 경우, 당뇨병, 신부전증, 갑상선 기능 저하증과 같은 대사성 질환이 있은 경우, 비타민 부족이나 알코올 중독 등 영양결핍에 의한 경우, 면역체계에 이상이 있은 경우, 항암제 등의 약물이나 독소에 의한 경우, 유전성 신경병에 의한 경우 등이 있다.


뇌졸중 전조 증상으로 나타나는 저리고 감각이 없는 증상은 다른 요인이 없었다고 생각되는데 갑자기 발생환다. 어느 한쪽으로 올 가능성이 높다. 물론, 뇌졸중이더라도 다발성으로 발생한다면 양쪽 모두 마비가 오기도 한다. 저리는 현상이 갑자기 온다면 뇌졸중이다.



갑자기 말을 못한다. 얼굴에 마비가 온다.


얼굴에 마비가 온다면 뇌와 연관성이 있는 것은 동일하다. 안면 마비는 얼굴 근육을 지배하는 7번 뇌 신경에 발생하는 말초성 안면 마비이거나 뇌졸중·뇌종양으로 인한 중추성 안면 마비로 구분된다. 흔히, '입 돌아가는 병'이라고 알려진 구안와사는 말초성 안면 마비이다. 구안와사의 경우, 마비가 있는 쪽 이마에 주름이 잘 지어지지 않는다. 반대로 뇌졸중으로 보이는 안면 마비는 입과 눈 주위 근육이 마비된다.


말할 때 발음이 어둔해진다.


파킨슨병이나 뇌종양의 경우에도 발음이 어둔해 진다. 그러나, 파킨슨병의 전조현상은 떨림현상이 먼저 일어난다. 병이 진행됨에 따라 말소리가 작아지고, 발음이 어둔해지며, 얼굴이 무표정해지는 진행과정을 겪는다. 뇌종양의 경우에도 언어를 담당하는 중추에 문제가 생기면 역시 발음이 어둔해 진다. 그러나, 이런 경우에는 냄새를 맡기 어려워지거나 간질증상이 동반한다.


뇌졸중의 전조현상으로 발음이 어둔해 지는 경우는 입의 근육이 둔한 느낌을 받으며서, 마비되고, 발음이 어둔해진다.



심하게 어지럽다.


내림프액의 압력증가로 발병하는 메니에르 병이나 달뱅이관 이석증으로도 어지러울 수 있다. 그러나, 메니에르병에 의한 어지럼증은 귀에 물이 차오르는 듯한 먹먹한 느낌과 이명, 청력 저하가 동반한다. 이석증의 경우에는 고개를 돌리거나, 누워서 몸을 돌릴 때 어지럼이 나타나며 좋아졌다 악화되었다 한다. 그에 반해, 뇌졸증 전조현상으로 인한 어지러움은 계속적으로 나타나며 몸에 균형이 잡히지 않아 휘청거리게 되며, 말이 어눌하거나 물체가 2개로 보이고, 한 쪽 몸에 감각이 이상한 증상이 같이 동반된다.



몸의 휘청거림이 있다.


퇴행성뇌질환이거나 뇌종양의 경우 몸의 휘청거림이 있다. 뇌졸중의 경우가 거의 흡사하다. 그러나, 퇴행성뇌질환이거나 뇌종양으로 인한 휘청거림은 시간을 두고 진행한다. 그에 반해, 뇌졸중으로 인한 휘청거림은 어느날 갑자기 찾아온다.



한쪽 눈이 잘 안보인다.


중심성망막염이나 백내장도 눈이 잘 안보인다. 중심성망먁염은 망막 중심부 아래쪽 조직에 손상이 생겨 그 주변에 물이 차는 병이다. 흔히 물체가 찌그러져 보인다든지 안보이는 부위가 있다거나 한다. 백내장은 김서린 안경처럼 뿌옇게 흐려져서 잘 보이지 않게 된다. 그에 반해, 뇌졸중 전조현상으로써의 두눈이 안보이는 현상은 두통과 함께 다소 어둡게 안보인다.



심한 두통이 있다. 머리가 심하게 아프다.


머리가 지끈거리는 두통은 누구나 한두 번 이상 경험하는 현상이다. 그렇기 때문에 단순히 두통약을 먹는 등 가볍게 넘길 때가 많다. 하지만 갑자기 두통이 심해지거나 두통약을 먹어도 통증이 지속된다면 뇌졸중이나 뇌종양과 연관된 두통일 수 있다.


특히, 말이 어눌해지거나 몸에 균형이 잡히지 않으면 이와 연관될 우려가 있다. 물체가 겹쳐 보이는 복시 증상이 나타나거나 마비, 구토가 동반되는 등 증상이 나타난다면 뇌졸중일 가능성이 아주 높으니 신속히 병원을 찾아야 한다.



귀에서 두근두근하는 이명증이 있다.


이명증은 내이, 청신경, 뇌 등의 소리를 감지하는 신경경로와 이와 연결된 신 경계통에 여러가지 원인에 의해 비정상적 과민성이 생기는 현상이다. 벌레우는 소리, 바람소리, 기계음 소리, 휘파람 소리 등이 들린다. 그레 반해 뇌졸중 전조현상으로써의 이명증은 가슴이 두근두근하는 소리를 청진기로 듣는 것처럼 귀안에서 들린다.


뇌졸증의 전전현상과 비슷해서, 오해하기 쉬운 유사질병을 알아보았다. 뇌졸증은 따지고보면, 몸 전체의 대사에 문제가 있는 질병이다. 피가 생생하게 잘도는 체질이라면 걱정 안해도 될 질병이니, 숨은 적게하고 담배는 멀리하고 지방성 음식은 피하고 운동도 잘하는 습관을 가진다면 뇌졸증을 걱정안해도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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